잠깐 회사끝나고 만난 JJ.
초밥을 맛있게먹고 까페에서 수다를 떠는데
주섬주섬 에코백에서 무언가를 꺼낸 JJ
롯데백화점에 담겨있어 옷인가? 핸드폰인가? 막이랬다.
아이패드였다.내가 지문으로 인식하는 걸 좋아해서 맞는 모델로 골랐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감동이었던건 저렇게 뒤에 문구를 새겨서 준 것이었다.
Remember that whenever your heart is,there you will find your treasure.
기억하라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그곳에서 당신은 당신의 보물을 찾을 것이다.
맨 처음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에서 따온 것이라길래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어느 구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라구 하니 다시 생각해보니 연금술사의 거의 마지막 구절이었다. 연금술사가 산티아고에게 하는 말.
많은 구절 중 이 구절을 퇴사하는 나에게 선물한 것은, 그만큼 방황하고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며 그녀가 건내는 말이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지혜롭다라는 생각을 하며 마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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