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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습노트

철재 구조 관련 기록

 

철재계단을 모델링중이다. 지붕 모양이 안예뻐서 이래저래 변경중이다. 변경 중 배운 점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 내가 안예쁘다고 흠칫 생각이 들면 보통 내 상사도 안이쁘다. 

 

-분명 전 날엔 괜찮다고, 너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날 작업을 하면서 문뜩 '뭔가 안이쁜데..? 스케치로 그린 것 보다 별론데..?'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상사가 좋다고했으니 그냥 쿨하게 진행하였다. 하지만 다다음날 자기가 생각해보니 조금 안이쁜것같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이것은 정말 높은 확률로 적중하고 있는 이론으로 정림을 다닐때도 지금 여기를 다닐때도 어느정도 디자인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쁘진 않다'라고 피드백을 준다.

-그렇다면 이것을 느낀 그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할까? 그것이 고민스럽다. 작업을 어느정도 끝맞추고, 좀 더 이쁘게 하는 방안으로 알트를 짜야한다.

-상사가 시킨것을 어느정도 완료한 뒤, 내가 느낀 점 보완할 수 있는 점, 아니면 더욱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바닥 마감과 지붕하부까지의 높이는 법적으로 2100mm 이상

계단과 지붕 사이의 clearence 는 2100mm 이상

-처음에 지붕이 너무 떠보인다는 피드백을 받고 2000으로 낮추었다가 법적으로 2100이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3.현재 대한민국에선 인장력을 이용한 구조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구조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으로하고 도전하기도 귀찮기 때문에 협력업체를 잘 설득해야한다.

-하지만 조병수 작품 중(부산 키스와이어)에 인장력을 이용한게 있는데...?

하면 된다.. 안되는게 어딧겠는가

4. X bracing 의 역할은 뭘까?

 

 

5. 강접합과 핀접합의 차이는 뭘까?

 

>------------< 핀접합 

l--------------l 강접합

 

어떤 접합이 더 강하고 약하고는 없다고한다(동양구조 차장님 왈). 무엇이 적합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다. 구조 도면에서는 저렇게 표현되었다. 핀접합은 완전히 긴결된 결합이아닌 Dynamic strucuture이다. 또한 너트와 볼트를 사용한다. 교각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진동이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시키기 위함이다. 교각이나 다리 등 거대한 인프라스트럭쳐는 온도나 수분, 끊임없는 동하중 변경 등으로 변화가 너무 다양하다. 그것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강접합은 용접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건물은 리모델링으로 대부분 강접합을 사용하고 있다. 시공상 핀접합으로 인부들이 작업하기 힘들기 때문에(작업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음) 핀접합으로 하기 힘들다고 한다.

 

 

6.압축파이프,인장와이어

-가끔 리차드 로져스의 구조를 살펴보다보면 어떤건 와이어같이 얇고 어떤건 굵은 파이프를 사용한 걸 볼 수 있다. 그것은 어떤 힘을 받느냐에 따라 굵기가 다른것이었다.. 압축력이면 더 굵고 인장력이면 얇다.

-바람 들이치는게 더 강한 힘을 가져서 현재 저 그림에서 와이어가 아니라 파이프이다. 압축을 견뎌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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