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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_ 개인 편

 
25년이나 된 책이 살아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1부 패러다임과 원칙들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7가지 습관에 대한 개관

2부 개인의 승리
습관 1_자기 삶을 주도하라
습관 2_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습관 3_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3부 대인관계의 승리
상호의존의 패러다임
습관 4_승-승을 생각하라
습관 5_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습관 6_시너지를 내라
습관 7_끊임없이 쇄신하라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다시 강조하며

필자의 개인적인 메모
부록 1 : 여러 가지 생활 중심에 따른 지각의 형태
부록 2 : 제2 사분면의 사무실 일정 계획
개정판 저자 후기
자주 받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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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습관은 크게 3토막으로 나뉜다.

개인의 승리를 위한 1-3 습관
공동의 승리를 위한 4-6 습관
6개의 습관 및 삶의 쇄신을 위한 7번째 습관이다.

각 습관에는 단계가 있으며 개인의 승리 없이 공동의 승리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개인의 승리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 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렇게 빡빡하게 작동하는 건 아닌 것 같다. 1번째 습관인 주도성이 전혀 없다고 해서 2번째 습관인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는 것을 못 할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끝을 상상해보면 볼수록 삶에 책임지고 주도성을 갖기 위해 절박해지는 것 같다. 시간이 별로 없구나라는 생각은 결단하게 만들곤 한다.

책을 읽다가 개인의 승리까지 읽고 잠시 책 내용을 뒤돌아보고 적용해보기로 했다.


1. 주도성을 가져라.


주도성을 가진다는 것은 당신의 행동과 언행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Responsibility = Response + ability , 책임이란 반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책임 (Responsibility)라는 단어를 잘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단어를 뜯어보면 Response +ability이다. 즉 반응할 수 있는 능력, 힘, 의지를 말한다. 그럼 반응할 수 있다는 건 뭘까? 그것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당신의 단호한 원칙을 끼워 넣어 내가 반응을 선택하겠다는 뜻이다.

 

당신은 당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을 인지하는 게 우선이고 어떻게 반응 할 것인지는 다음 2번째 습관에서 살펴보자.


정리하면 주도성을 가진다는 것은 반응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응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평소 말버릇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누구누구 때문에 할 수가 없었어.”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건 누구 때문이야.” 하는 말들 속에 공통으로 숨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책임 회피이며 스스로의 반응을 사회의 관습 또는 누군가의 가치관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누군가가 ‘그건 당연하다’하고 당신에게 말하는 것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세상이 원하는 대로 반응한다. 사회가 학습시킨 대로 부모가 학습시킨 대로 반응한다.

하지만 주도성이란 당신의 반응을 당신의 원칙과 의지대로 하겠다는 선언이자 태도이다,

그렇다. 거의 모든 것을 당신의 탓으로 돌리겠다는 말이다.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 어떠한 자극에 대해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수용소로부터의 수기를 쓴 프랭크는 나치 수용소에 갇혀있었다. 최악의 상황, 육체의 자유마저 없는 그 환경에서 만약 우리가 반응에 대한 자유가 없다면 사람들은 하나 같이 좌절하거나 타락하거나 방종하거나 포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나쁜 환경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고귀하게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은 사람이 반드시 유전에서 물려 받은 대로 또는 부모의 교육대로 또는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만 행동하는 게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자유의지. 내 행동 내 생각을 내가 결정하겠다는 그 힘은 다른 동물과 우리를 구분하는 매우 큰 부분이며 자신을 자신으로부터 분리하여 볼 수 있는 상상력은 주도성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건 상당히 괴롭다. 웬만한 정신자세가 아니고서야 다시 예전처럼 주변 사람과 환경에 책임을 전가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어떻게 살고 싶다는 원칙을 정하는 게 힘이 된다.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책에서는 자기 사명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에 기반하여 판단하고 선택하는 삶을 살아보라고 얘기한다.

2. 끝을 생각하면서 시작하라

필자가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다. 특히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끝을 제대로 상상하거나 상사와 상의하지 않아서 일을 열심히 하고도 가치를 생산해내지 못한 경험이 있던 찰나에 저 문장을 보았다.

그렇다 우리는 끝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면 제대로 일을 끝낼 수가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끝은 죽음이다. 어떻게 죽고 싶은가? 어떤 연사를 받으며 묻히고 싶은가? 친구는 당신에 대해 어떻게 회상했으면 좋겠는가? 당신의 가족 부모님 형제는 당신을 어떻게 그리워하며 당신을 보냈으면 좋겠는가? 장례식장에는 누가 올 것이며. 묘비명에는 무엇이라고 남기고 싶은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보면 루게릭병에 걸려 천천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행운아 모리가 나온다.

그리고 죽기 전에 미리 장례식을 치르면서 웃고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꽤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죽을병이라지만 살아생전에 장례식이라니?

영화 쏘울을 보면 주인공이 마침내 좋은 연주자 자리를 받아 기뻐서 어디론가 달려간다. 그러다가 공사 중인 맨홀에 빠져 죽는다.

인생은 이것보다도 더 예측할 수 없으며 아이러니하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게 살아있는 셈이며 한편으로는 나는 아니겠지 하며 안도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결국 죽긴 죽는다, 언젠지는 모르지만.

저자는 당신이 죽는 날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묻는다. 이 마지막을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은 당신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려는 태도를 습관화하는 것이다. 7번째 습관에 닿기 전까지 각 단계는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당신이 지금 삶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아들
큰아들
건축가
직장인
주식투자자
미래 창업자
친척
조카
친구
조언가

등등 생각해보면 자신이 아주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짚어보라. 그리고 다시 한번 상상력을 발휘해 당신의 장례식에 사람들이 해당 역할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상상해보라. 표정부터 공기 분위기까지 디테일하면 할수록 좋다.

그리고 각 역할 군 옆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적어보라. 다양하게 적되 줄은 세워라.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나서 그것을 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어보고 리스트업하라.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자. 책에선 4단계에 걸쳐 시간 관리 법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려준다. 그 중 코비 스스로 말하는 방법이 4단계이고 전 단계와 가장 차이 나는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그 전 3단계는 하루 단위의 계획을 세워 다른 순위의 일들은 아예 뒤로 미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돈만 벌다가 자식들이 다 커버렸다는 말은 너무 흔하다).

하루 단위계획과 일주일 단위 계획의 큰 차이는 역할 군 중 어느 것이 매우 부족한지 점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유 공간을 두어 중요하지만, 등한시했던 부분을 그 시간에 채워 넣을 수 있다.


쇠사슬의 강도는 쇠고리의 가장 약한 부분이다. 당신 삶의 만족도나 행복도는 당신이 가장 등한시하고 약한 부분에서 결정된다. 그렇기에 일주일 정도 뒤에서 바라보며 삶을 조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계획을 세울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습관에서 만들었던 자기 서약서이며 그것이 당신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여라.

#2사분면에 위치해라.

2사분면, 즉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대해 주목하자. 우리의 보통 행동은 중요하고 급한 일을 하거나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을 하곤 한다. 하지만 당신이 습관 1, 2에서 정한 원칙과 중요한 일들은 보통 2사분면에 위치한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라. 당신의 에너지가 가장 강하고 충만할 때 그 일을 해라. 2사분면의 일은 앞서 당신이 정한 당신의 역할들과 그 역할을 잘하기 위해 정한 실행계획 중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하면 된다. 이런 일들은 보통 꽤 긴 기간을 가지고 이루어지며 성과가 바로바로 보이지 않는 일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그것들을 해나가야 한다.

시간을 계획할 때 1주일 단위로 시간을 계획해보라. 하루 단위가 아닌 1주일 단위로 계획하길 추천하는 이유는 당신의 중요한 일들을 1주일 안에 적절히 배치하여 다양한 중요 역할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루 단위로 계획하다 보면 업무나 학업에만 집중하느라 당신에게 중요한 가족과 친구들 다양한 관계들, 또는 다른 중요한 역할을 놓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쇠사슬을 기억하라.

#거절하라

당신이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재화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당신이 할 일을 결정하게 두어선 안 된다. 하지만 당신이 “주도성”, 즉 당신이 무언가를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사회와 주변 사람들은 당신의 시간을 가져갈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모든 부탁이나 요청을 거절하란 뜻은 아니다. 일주일 계획을 세우다 보면 여러 군데 여윳 공간들이 보일 텐데, 그 시간 안에 당신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업무나 요청을 그 일정표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신의 원칙과 우선순위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습관은 당연하게도 당신이 주도적인 사람이란 것을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과 끝을 생각하며 나온 당신의 원칙과 역할을 선행한다. 무엇이 중요하고 당신의 욕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선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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