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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유리/철/콘크리트/플로어링

감 시리즈는 건축 재료에 대해 관심있거나 그것과 관련된 회사의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잡지다. 

 

 

유리

-친환경 이슈에 따라 유리 자체에 태양광을 집진할 수 있는 유리가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 자체가 효율이 낮아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대가 되는 기술이다.

-유리는 고대 때부터 사용해왔다. 현재처럼 뜨거운 용광로를 가질 수 없었기에 그때 당시의 유리 품질은 지금과 비교하긴 힘들지만, 외부를 조망하고 빛을 들이려는 욕망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철은 강하지만 유연한 재료로 외장재이자 구조재로서도 손색없는 재료이다. 그렇기에 철을 ‘진정성’을 가진 재료라고 말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시멘트와 유화제 자갈 모래 등의 혼합이 콘크리트이다. 가장 대표적인 습식재료로 곡선 3차원 모양 등 거푸집이 만들어질 수 있는 모양하에서 한계 없이 설계가 가능하다,

-철근 콘크리트는 철근이 인장력을 강화시켜 재료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강화한다. 눈을 들어 둘러보는 건물 대부분이 이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질 정도로 매우 대표적인 구조재이다.

-안도 다다오부터 노출 콘크리트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기술이 점점 좋아짐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극악한 기후에서 콘크리트 하나만으로 단열 및 습기를 모두 막아내야 하므로 까다로운 시공이 요구된다. 특히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거푸집의 사용 횟수 시공자의 기술 등 다양한 요소들이 노출 콘크리트의 품질에 영향을 끼친다.

콘크리트가 하나 서기 위해서 필요한 부재들이 참 많다.


-콘크리트는 거푸집과 연을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콘크리트의 혼합비에 따라 표면에 색감이나 질감이 다양하게 표현된다. 자갈이 굵게 보이는 면이 있는가 하면 첨가제를 넣어 시꺼멓게 생긴 콘크리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UHPC, 건축가 김찬중이 요즘 관심있어하는 재료이기도 하다.


-uhpc 콘크리트가 등장하면서 철근 없이 콘크리트를 쓸 가능성이 열렸다. 더욱 형태의 자유를 얻는 것이며 두께에서도 더욱 유리해졌다.

플로어링

접착제로 접착한 플로어링은 다시 리모델링할 때 평활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바닥은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지만, 그 중요성을 크게 주목받진 못했다.
-사람의 발이 직간접적으로 닿기에 내구성과 차음성 등이 주요한 요소라 특정 재료들이 문법처럼 쓰이곤 했다.
-하지만 재료의 다양한 발달 등에 따라 타일을 거실에 쓰거나 나무를 욕실에 쓰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의 경우엔 내구성이, 주택에서도 거실 및 방은 열전달률이, 화장실의 경우 내수성이 주요 이슈가 된다.

-우드는 다른 재료들과는 다르게 살아있다(살아있다고 표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재료에 비해 굉장히 예민하며 (특히 습도),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갈린다. 너무 건조해도 습해도 안 되는 재료이다. 하지만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닿은 촉감에 기분이 좋아지는 재료로 주택 등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

-PVC 장판은 아마 대부분 아파트에 깔린 것으로 노랑 장판을 떠올리면 된다.
-비교적 얇아 바닥난방을 하는 우리나라 실정에 딱 맞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많이 쓰인 재료이다.
-하지만 조금은 싸구려라는 인식이 있지만 재료 자체로 보면 충격 흡수 열전달 평활도의 유연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으며 최근에는 진짜 나무 또는 대리석 같은 재질로 프린트가 잘된다. 그래서 멀리서 보거나 직접 만져보지 않는 이상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타일은 도기질과 자기질이 있으며 도기가 단단하여 바닥재로 쓰인다. 물에 강하기 때문에 보통은 욕실에 많이 쓰이지만, 최근엔 그 경계가 많이 흐려지고 있다.

-석재는 우드와 함께 자연 재료이다. 색감이 다양하여 표현하고 싶은 공간감을 표현하기에 좋다. 또한 돌을 마감하는 방법에 따라 같은 색이어도 분위기가 확연히 바뀐다.

-재료마다 마감 두께가 다르므로 재료 사용에 따라 시공 디테일이 다양해져야 바닥을 고르게 만들 수 있다. 일부러 단차를 주는 게 아닌 이상 바닥을 같은 레벨로 맞추는 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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