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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반복의 힘]아무리 바쁜 사람도 하루 중 1분은 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작은 것들의 전제조건, 자신에 대한 낙관과 인내심

이 책은 작은 것들의 힘이 얼마나 큰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증명하는 책이다. 작은 행동 및 생각들은 우리의 두려움 센서를 건드리지 않고 우회하여 지나간다.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어떻게든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우리의 뇌는 근본적으로 변화를 매우 싫어한다.

"이거 몇 분한다고 내가 바뀐다고?"

에 대한 근심과 의심을 덜어내고 자신의 결과를 낙관하는 게 포인트다. 아무래도 초반엔 매우 작게 행동하다 보니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단지 내가 현재 하고 있는 행위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기억하자 우리의 수많은 약속과 계획들과 목표들을. 단지 그 계획과 목표가 거창하다고 하여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목표와 목적은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좋은 가이드이지만, 당신이 그것을 꼭 이루어 내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 가하기도 한다.

목표가 중요한 것이 아닌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해야 그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아진다.

그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면, 큰 행동은 큰 에너지와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반작용으로 큰 부담 또한 가지고 온다. 큰 부담은 당신을 마비시킨다. 누군가에게 큰 기대를 받는다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물론 그게 좋지만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러면 몸이, 생각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게 쪼개고 부담 없이 시작하자.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대하지 말고 유머와 인내심, 그리고 믿음을 스스로 주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작은 질문

질문에는 지속가능성이 있다. 명령은 완결형이다. 화법에서 뿐아니라 우리의 사고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질문은 언제나 명령을 이긴다. 명령을 받은 사람은 거기서 생각이 멈추지만 질문을 받은 사람의 생각은 멈출 수가 없다. 우리 뇌가 애초에 그렇게 디자인 되어있다.

질문을 받은 뇌는 대답을 내놓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중요한 데 쉬운 대답은 더욱 노력한다. 부담도 없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복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작은 것을 쉽다고 느낀다. 즉 작은 질문을 반복하여 자신에게 던진다면 그 질문은 중요하고 쉬워진다.

그러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포스트잇에 하루에 가장 중요하지만 바로 해결할 수 있을 법하게 질문을 계속 던져보자. 진짜 이게 작동하는지 스스로의 몸과 마음으로 실험을 해보자.

나의 요즘 화두는 영어 공부와 운동이다.
내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지는 모른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서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 같은 환경에선 같은 결과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 ?이런 마음과 목표라면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지금 내가 몇 분 이내에 할 수 있는 영어 학습 습관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 조금만 더 조정하면 더 빠르게 영어를 습득할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혼자 던질 수도 있고, 적절하게 좋은 답을 줄 것 같은 주변 사람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그래서 요즘 하고 있는 행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리얼클라스 30분 듣기, 회사와서 아침에 배운 거 떠올려보기, 구동사-전치사 문법책 10p씩 공부하기, 영작 A4 한바닥 쓰기 등이 있다. 실력이 어느 정도 늘고 있는지 측정하는 도구로 토플을 사용하려 하는데 (시험은 언제나 훌륭한 학습도구이다) 3시간이라는 시험시간과 가격이 나에게 부담으로 느껴지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스럽다.

운동은 좀 더 건강한 이미지와 강한 체력을 위해, 그리고 농구 할 때의 강한 몸을 위해 근육을 키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중이다.

“회사에서 근육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집에 와서 운동을 좀 더 부담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장치(트리거)에는 무엇이 있을까?”

등을 통하여, 집에 오자마자 빨간 운동 반바지로 갈아입고 운동을 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참고로 우리가 날마다 하는 행동 자체를 신호로 삼으면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을 안 까먹고 조금은 쉽게 진행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지금 나에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녁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등의 행동이다. 우리는 이미 알게 모르게 매일 반복하는 행동들이 너무나도 많다.

-작은 생각

보통 작은 행동을 기반으로 습관을 만들고 목표를 이뤄가라는 책들이 많다. 이 책이 좀 더 인간의 두려움에 대하여 고민한 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행동을 하기 전에 아예 상상을 먼저 하는 것이다.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의 신변에 변화를 가하는 것도 아니고 직접 행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나의 뇌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느낀다).

우리 뇌는 실제와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정말 놀라운 점이다. 오랜 기간 감옥에 갇혀서 상상으로 체스를 두거나 골프 연습을 한 사람이 실제 움직여 연습한 사람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냈다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처럼 우리의 뇌는 상상을 실제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리에 근거하여 뇌는 생각으로 미리 두렵고 피하고 싶은 상황에 친숙해질 수 있다. 당신이 정말 큰 부담을 느끼는 어떤 일을 잘게잘게 쪼개도 부담스럽다면 작은 생각을 이용해보자.

나에게 요즘 부담스러운 일은 운동이다. 적당히 하면 운동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생각과 운동 자체가 주는 괴로움 때문에 마음속에서 운동을 피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주 틈틈이 상상하며 두려움을 줄여주고자 한다.

마이클 펠프스. 작은 생각의 대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은 생각을 할 때, 영화 보듯이 스스로를 상상하는 게 아니라 1인칭에서 상상해야 한 다는 점이다. 모든 오감을 이용하여 실제와 같이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실제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상황을 상상해보자. 하루에 1-2분이어도 괜찮다. 아무리 바쁜 슈퍼스타여도 1-2분의 시간은 있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핑계를 댈 수 없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만약 1-2분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30-40초로 줄여야 한다. 하루에 딱 그정도만 하라. 더도 덜도 말고 그 정도만 하라.

이 ‘작은’ 이라는 것은 당신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하더라도 당신은 당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자기 계발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친한 것 같지만 친하지 않은 스스로와 대화를 나누고 느껴야 한다.

-작은 행동

이제 작은 생각을 통해 큰 부담을 줄였다면 작게 행동해보자. 하루에 단 1초도 운동을 하지 않는 당신이 갑자기 1주일에 3번씩 30분 운동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너무 힘들다. 스스로 여유와 시간을 제공하라. 스스로 관대하라. 하지만 작게 실행하라.

러닝머신 앞에서 그냥 1분간 서있거나, 광고가 끝날 때까지만 걸어라. 그렇게 하다가 “조금 더 늘려도 나한테 아무 문제가 없겠는걸?”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때 1분에서 5분, 5분에서 10분으로 시간을 늘려봐라. 그러다가 마음의 저항이 일어난다면 조금 더 정도를 낮추어야 한다. 기억하라 몇일 아주 힘들게 열심히 하다가 지쳐서 1년동안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매일 1분씩 365일을 하는 것이 더 낫다. 지속하는 것에 당신의 성장가능성이 존재한다.

어린왕자에서 유일하게 무서운 사진이고 일부러 크게 그렸다는 바오밥나무 사진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과 닿는 부분이 있다. 나쁜 싸인을 캣치하면 그게 바오밥나무처럼 커지기 전에 당신은 그것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


나는 깨진 창문 이론에 나오는 일화를 좋아한다. 지금의 뉴욕과는 다르게 범죄가 만연하여 혼자 지하철을 타면 강도를 당하는 등 치안이 매우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한 뉴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비용이 많이 들고 거대한 방법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잘 먹히지 않았다. 범죄율이 그대로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새로 연임한 경찰청장이 있었다. 그 경찰청장은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가 부임 후 첫 번째로 한 일은 강도를 잡기 위해 대규모 경찰 인력을 투입한 것이 아니라 지하철 개찰구에서 무임 승차하던 사람들을 잡아서 일렬로 세워놓는 것이었다.

당시 끊임없이 중범죄가 일어나고 있던 뉴욕에서 경찰의 수장의 그러한 결정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 아닌가, 경찰총장이나 되는 사람이 도시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가져온 해결책이 고작 무임승차를 막는 것이라니 말이다.

보통 무임승차를 하던 사람들을 잡아놓고 보니 경-중범죄자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을 보란 듯이 세워놔서 경찰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지하철에 계속해서 순찰을 하고, 지하철과 협력하여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음을 계속 방송하였다.

그렇게 2년 뒤 뉴욕의 범죄율은 절반이 감소하였고, 그 청장은 승진했다.

그가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작은 변화 뿐 아니라 급진적인 변화를 병행하였다. 부패한 경찰들 대부분을 잘라내거나 하는 등으로 말이다.

즉 언제나 작은 행동만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급진적인 변화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어떤 문제들은 뿌리째 뽑아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각 상황마다 다르다. 여기서 염두에 두길 바라는 것은 작은 행동만이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 급진적인 행동도 적절한 경우가 있기에 열어두고 고려하길 바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 뿐 아니라 가족의 일, 회사의 일, 국가의 일 또한 비슷한 논리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보상

우리는 남들에겐 너무나 관대하지만 스스로 너무 가혹하다. 충분히 잘하고 있으면서도 아무 칭찬도하지 않고 오히려 비난한다. 남들의 기대와 기준에만 스스로를 맞추며 스스로 칼을 꽂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잘 보듬어주고 칭찬해줄 의무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우린 엉망이 아니다.

작은 보상은 우리의 작은 행동을 강화하고, 더 앞으로 나가알 수 있게 한다.
왜 큰 보상을 하지 않고 작은 보상을 하라고 하는 걸까?

왜냐하면 큰 보상은 큰 기대를 바라게되고 그 해결책이나 행동 또한 큰 종류의 것을 바라게 되기 때문이다. 우린 공짜란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뇌는 지독히 두려움을 싫어한다. 두려움은 변화에서 나온다. 큰 보상 또한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작은 보상은 스스로 “잘했어”라고 한마디를 해주거나, 자신만의 리츄어 (자신만의 의식)를 실행하거나, 초콜릿 한 조각을 주거나 하는 것이다. 이때 작은 보상은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결이 맞는 것이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에게 초콜릿이라는 보상은 사실 독이나 다름없다.


-작은 순간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그러한 발견을 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뉴턴은 이렇게 대답하였다.??“나는 그것에 대하여 계속하여 생각했습니다.”

이건 정말 문자 그대로 사실일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계속해서 생각하고 상상을 이어갔기에 답을 얻어낸 것이다. 뇌는 매우 정교한 검색도구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질문을 하는 순간 새로운 안경을 하나 얻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통하여 바라보면 사과에서 만유인력을 볼 수가 있다.

미디어는 보통 성공한 많은 사람의 결과만을 비춰준다. 그들이 진행한 큰 노력과 순간들은 보여주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재미도 없을뿐더러 그것은 변화 없이 반복되고, 또 반복되어 지켜보기에 지루한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작은 순간과 성취들이 쌓여서 결과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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