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과 비교했을 때, 이 책이 더 실천을 하게끔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습관의 힘이 조금더 포괄적이고 많은 사례를 두었다면 이 책은 4가지의 강한 메세지와 함께 어떻게 하면 행동할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제일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다.
인생 최고의 습관은 없다. 자기에게 맞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습관은 달라진다. 살이 찌고싶은 사람에게는 자주 먹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쁜 습관이다.
자기 관찰을 하는 것을 선행하지 않고 무작정 하는 것도 물론 좋다. 사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just do it).
하지만 그것이 일시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가려면 자기 자신을 조금 속일 필요가 있다. 영리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이다.
#쉽게 하기. 습관의 수정은 습관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욕심이 많다. 대부분 그럴것이다. 그리고 완벽하게 잘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과 이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은 습관을 쌓는대는 좋지 못하다. 왜? 처음에는 그런 강한 열망으로 시작했다가 그런 감정과 열망이 식는 순간 그 행동은 버거운 것이 된다. 버거운 것이 되는 순간 사람은 안하게 된다.
쉽게하기. 그것이 습관을 들이는 좋은 길이다.
나는 지금 건축을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열망). 그래서 꼭 취하고 싶은게 스케치를 잘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지금 '매일 퇴근해서 씻기 전에 keep on running이라는 곡을 틀어놓고 노래가 끝날 때 까지만 스케치를 하자' 라고 생각하며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예전에는 9분 스케치라고 하여 진행을 했었는대 대략 50일정도 하고 끝나고 말았다. 9분도 나에게 부담이 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욱 아얘 더 쉽게 만들었더니, 집에와서 자동으로 책상에 앉게 된다.
# 쉽게 하기 + 목표를 잊어버리고 시스템에 집중하기
목표를 잊어버리라니 신선하지 않은가? 나는 이개념을 처음 들었을 때 매우 어이가 없었다. 아니 목표를 버리라고? 그럼왜하는거지? 목표는 결과지향적인 삶을 살게한다. 그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을 고통으로 만들고, 버텨야하는 것으로 마인드세팅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쉬운것이다. 부담이 없는 것이다. 매순간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작가는 그런 포인트를 집중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목표에 집중하지 말고, 그 과정 그리고 시스템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만약 내가 스케치를 정말 잘그리고 싶어서 미친듯이 집중하고 많은 시간을 쏟는다면, 나는 습관이 생기기도 전에 지쳐서 나가 떨어질 것이다. 그래왔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다르다. 그리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일단 진행한다. 시간보다 횟수이고, 일단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 온힘을 쏟고 일주일동안 안하면 결국 안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일단 습관이 들고나면 조금씩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해 나가야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하지만 먼저 뭐가 있어야 고칠 것도 있는 것이다.
# 쉽게하기 + 환경 디자인하기
인간은 환경에 지배를 잘 받는다. 당신이 원하는 정체성이 녹아있는 환경으로 가라. 그리고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라.
좋은 습관은 최대한 매력적으로 만들고 (유혹 묶기) 쉽게 만들어라 .
나쁜 습관을 안하게 하고 싶다면 그 나쁜 습관에 가는 길을 매우 어렵고 또는 불쾌하고 힘들게 만들어라 예를 들면, 담배를 끊고 싶다면 담배곽을 천장위에 올려놓는 다든지 (보이지도 않아서 큐를 낮추는 효과도 있겠다)
지금 동생이 매일 자기전에 유튜브를 보는 나쁜 습관이 들었는대 (대부분의 나쁜습관은 참쉽고 매력적이다) 그걸 도와주고자 한다. 일단 도움을 주고 싶다고 요청을 하고 방응을 먼저 봐야한다. 제일 먼저 시작할 만한게 뭐가 있을까
최종적으로 밖으로 꺼내놓는게 목적이니까 2분 습관 법칙에 따라 10초 내놧다가 가지고 다시들어가기를 현재 권하고 있다.
# 나와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나를 던져라
어떤 사람과 있는가도 아주 중요한 환경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대 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맛있게먹는 그룹에 속해있다면 다이어트는 아주 가혹한 길이 될 것이다. 스스로 환경을 만들려고 하라.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습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그룹에 들어가라.
# 보상,습관을 만드는대 가장 큰 에너지
현생인류와 가장 비슷한 뇌구조를 가진 인류는 호모사피엔스 이후로, 그들의 뇌와 지금의 뇌구조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즉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일을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어렵고힘든일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좋은 습관은 그 반대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속해서 반복할 수 있게 만들까?
강화 : 몇 백년간 변하지 않은 뇌의 본성에 저항하기 보다는 그것을 지혜롭게 이용해야한다. 즉 습관을 시작할때는 작은 보상을 주려고 해야한다. 넷플렉스에 자전거를 연결시킨 공대생도 자신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주면서 자신이 해야할 일(가치관에 맞는 일)을 엮음으로써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건강한 사람이 되고자 걷기를 시작했다면 어느정도 이루어졌을 때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든지히는 자신이 정말 원하거나 좋은 하지만 어느정도 지금 추구하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즉각적보상을 대입하자.
보상은 습관을 시작하게 만들고 정체성/가치관은 습관을 지속하게 만든다.
# 습관추적 (habit tracing), 작은 성공을 인식하는 좋은 장치
습관추적은 우리가 달력에 긋는 x표시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습관이 어떻게 진행되고 잇는지 알게해준다.
어느 영업사원이 아침에 일을 시작할때 두개의 통을 준비하고 한통에는 120개의 클립을 놔두었다고 한다.그리고 영업전화를 할때마다 클립을 빈통으로 한개씩 옮겼다고 한다.
이 전략은 습관자체를 측정가능하게 만들고 (영업을 잘해야지의 구체적인 실행버전 ) 또한 재밋게 만든다.클립을 옮기는 행위를 상상해보라. 그리고 그것은 시각적 풍족함? 만족감을 준다.(인간은 시각신호에 제일 민감하다) 그것은 이제 오늘 하루도 잘 행동했다라는 만족감과 뿌듯함을 제공하면서 다음 날에도 그행동을 하게 만든다.
# 숙련 =습관 +의도된 노력
습관 자체가 어떤일 자체를 개선하지는 못한다.
엥 이게 무슨말인가? 그럼 우리는 왜 그토록 습관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하여 집중하고 이야기하고 있단 말인가? 특정 습관이 계속 지속되기만 한다면 어느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이 때 취할수 있는 전략은 크게 두가지 내가 하는 일이나 가치관을 더욱 증폭시켜줄 다른 습관을 만들거나 기존의 습관을 조금 성장 시키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숙고와 반추이다.
그리고 습관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완성된 부분의 자동화를 만든다. 그 자동화가 갖추어졌을 때 여유가 생기고 , 다른 것을 발전시킬 자유가 생긴다. 통상적으로 오해하기를 습관과 자유는 상반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반대다 습관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 매번 새롭게 다시 노력해야하고 힘을 써야한다고 생각해보라. 적절한 습관은 우리를 다른 것에 집중할 여유를 만들어 준다.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거리에서 나를 되돌아보기.나를 되돌아 보는 행위는 자기의 정체성를 다시 상기 시킨다. 그리고 아주 관리가능한 수준의 목표를 잡는다면 다른 습관들의 진화를 촉진시킨다. 예를 들면 스포츠코치들이 사용하였던 "작년보다 1%"전략이 그러하다. 막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지금과는 다른 행동을 요구한다.
좋은 습관은 좋고 나쁜 습관은 나쁘다. 동어 반복이므로 더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좋음에도 정도가 있다. 예를 들면 책을 읽는 습관자체는 좋다. 하지만 하루에 100p 읽는 습관 2p읽는 습관에 차이가 있다. 또는 100p를 30일에 걸처읽는 것과 100p를 한시간만에 읽는 것에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책읽는 것을 통해 어떠한 전공분야를 숙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고 어떤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즉 디벨롭의 과정 또는 가치관에 따라 방향의 변경을 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골디락스 법칙
사람은 관리 가능한 정도의 어려움이 있을때 최고의 집중이 가능하다.
너무 쉬우면 지루하고 너무 어려우면 포기하게 된다. 스스로도 아니면 타자에 의한 상황이라도 어느정도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려는 인식이 필요하다. 무작정어려운것만 한다고 그것을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순서가 존재한다.
# 감정과 습관 그리고 행동
보통 생각하기를 "나는 생각하고 그행동을 하는 거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는 기분에 따라 행동이 바뀐다. 즐거운 노래를 들으면서 집에 들어갔더니 엄마에게 더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든지 등의 변화가 생긴다. 이런 감정들은 우리를 돕기도 하지만 우리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
습관의 첫시작에는 특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 그것이 긍정적이고 매력적일수록 그행동을 하기 쉬워지고 반복하기 쉬워진다.
결국 좋은 습관을 들이는대 가장 초석이 되는 것은 자기를 아는 것이다. 이런 책들의 내용을 그대로 보고 따라 한다고 나에게 아주 잘맞는지는 해보아야 알 수 있다. 자기인식 그것이 좋은 습관 나아가서 내가 추구하는 사람(내가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 자체도 오랜기간 탐구하고 경험을 통해 느끼지 않으면 규정짓기 어렵다)이 되는 길이다. 자신에 대한 반추없는 무작정의 행동은 위험하다. 하지만 고민만 하는 것(행동해보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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