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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을 하는가?_사이먼 사이넥

원본 영어 제목인 'start with why'가 한국 제목보다는 더 적절하다.


*목차

Theme 1. 태초에 당근과 채찍이 있었다
_ 사람을 움직이는 법은 두 가지다, 조종 그리고 영감
조종 1. 가격_ 중독을 유발하는 조종 전략
조종 2. 프로모션_ 선의가 아닌 의도된 함정
조종 3. 두려움_ 설득을 위해 사용하는 바나나 권총
조종 4. 열망_ 손쉽게 목적지에 도달시켜준다는 거짓말
조종 5. 집단 압박_ 나만 뒤처져선 안 된다는 불안에 호소
조종 6. 트렌드 혹은 혁신_ 포장을 달리한 낡은 것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
조종으로 거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충성하게 만들 수는 없다
효과만 있으면 다 용서되는 것인가

Theme 2. 마음을 움직이고 성취를 만들어내는 일의 작동원리
_ 골든서클을 찾아라
모든 것은 ‘왜?’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존재의 근원을 관통하는 철학이라는 토대
오늘만 배불리 먹으면 되는 쥐처럼 살 것인가

Theme 3. 결정하고 행동하고 열망하게 하는 생명의 작동원리
_ 가슴이 시키는 일은 논리가 지배할 수 없다
소속과 결속, 직감은 뇌의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Theme 4.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가 세워야 할 모든 것의 바탕
_ 명료함, 원칙, 일관성
‘왜’의 명료함 _ 당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어떻게’의 원칙 _ 어떤 기준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
‘무엇을’의 일관성 _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올바른 순서 _ ‘왜’를 모르면 ‘어떻게’도 알 수 없다
마음의 동행 _ 비즈니스는 마치 데이트와 같다

Theme 5. 진정한 신뢰는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_ 감사와 의심을 넘어
성공하는 무리들의 특징_우리는 여전히 석기시대 원시인이다
대성당 _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차이
포기의 유혹 _ 혁신은 막다른 골목에서 일어난다
신뢰의 바탕 _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조직은 지탱된다

Theme 6. 호기심, 유행을 넘어서 열광을 이끌어내는 이들의 특징
_ 티핑포인트 넘어서기
비싼 돈을 들이는 대신, 자연의 확산법칙을 활용하라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믿고 의지할 무언가가 되라

Theme 7. 에너지는 흥분시키지만 카리스마는 영감을 준다
_ ‘왜’로 시작하여 ‘어떻게’로 나아가라
내가 선택한 길 _ 그 길이 비록 우연이라 해도 좋다
3차원 골든서클 _ 영감의 자원을 증폭시키는 조직의 힘
드리머와 빌더 _ 꿈이 있다면 계획이 필요하다
근근이 해나갈 것인가, 무언가를 바꿔나갈 것인가
신념을 함께할 수 있다면 위대함은 전염된다

Theme 8. ‘왜 일하는가’ 하는 믿음이 성공과 사람을 불러 모은다
_ 신념의 메가폰이 말하는 법
분명하게 말하라, 그러면 분명하게 이해해줄 것이다
가슴을 울리는 커뮤니케이션은 듣기에서 출발한다
셀러리 테스트 _ 위화감이 느껴지는 일은 하지 마라
셀러리가 많아질수록 신뢰는 더 돈독해진다

Theme 9. 눈앞의 성취가 아니라 이상적인 목표를 두라
_ ‘왜’가 흐릿해질 때
성공하는 것 VS 성공을 느끼는 것
스쿨버스 테스트 _ 성취 후에는 균열 지점을 경계하라
측정할 수 있어야 실행할 수 있다
승계가 잘 이루어져야 ‘왜’가 존속할 수 있다
‘왜’가 떠나면 남는 것은 ‘무엇을’뿐이다

Theme 10. 성장과정, 관심사, 열광하는 것, 본능이 끌리는 것에서 출발하라
_ ‘왜’는 어디로부터 만들어지는가
‘왜’가 내다보는 게 아니라 되돌아보는 데서 나온다
그때의 나는 처절한 실패자였다
스스로에게 영감을 부여하는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라

Epilogue _ 자신의 ‘왜’를 따르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따를 것이다
새로운 경쟁


*한 줄 요약

왜에서부터 시작하자는 것이 이 책의 본질.


자신/기업이 왜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철저한 원칙으로 삼는 것은 일의 기본이다.

*조종과 영감

왜 일하는지 모르면 기업은 조종을 사용한다. 왜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 물건/서비스를 왜 이용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가격이 싸서 사용한다고? 아니다. 그것은 적절한 이유를 찾지 못했을 때 우리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 낸 것이다. 

 


조종을 통한 차별화는 끊임없는 경쟁을 낳는다. 그에 따라 여러 부작용과 출혈을 낳는다. 그렇게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차별화하기는 쉽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만 가지의 치약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각자의 차이가 있지만 별 차이는 없다.

또한 그렇게 물건/서비스를 팔아도 고객들의 ‘충성심’을 얻을 수 없다. 이것은 매우 큰 부분이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조종을 통해서만 고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하지만 영감은 다르다. 쉽게 말해 왜가 확실하면 내가 물건/서비스를 어떻게 내놓아도 사준다. 애플과 할리 데이비드슨을 생각해보라. 아무리 비싸고 웃돈을 주고 사더라도 누군가는 mac 산다. 아이폰을 사고, 에어팟을 산다. 

 

그들은 구구절절 제품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냥 왜 만들었는지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왜만 있으면 제품의 품질이 나빠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가 제품자체보다 중요하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충성심은 거의 종교와 같다. 그들이 무엇을 하든 왜를 잃지 않았다면, 그것의 증거물인 물건을 산다. 그것이 나의 가치관을 증명하고, 남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릴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냥 예뻐서 사는 거에요, 라고 하는 사람들도 그 속에는 애플 기업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정한 속성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속성’을 만드는 것은 그 기업이 왜 설립되었는지,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 때 발생한다. 


*왜 > 어떻게 > 무엇을

왜 하느냐가 중요하다. 왜 하느냐가 확고하고, 그것을 추구한 증거물이 무엇이다. 하지만 보통 기업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홍보하는 데 혈안이다.

구구절절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목해보자


애플을 보자. 그들은 [Think Different]를 정말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추구한다. 그것에 대한 결과물이 아이튠즈/아이폰이다. 

왜를 말하면 말할수록 고객들은 그 브랜드에 충성하게 된다. 

브래들리, 자신이 시각장애인이 아니어도 이 회사의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이 시셰를 찬다.


우리나라에는 브래들리라는 시계가 있다. 왜 이걸 하고 싶은지를 광고한다. 제품은 거기서 묻어날 뿐이다.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것(why)이 이유였다. 그것을 굴러가는 구슬을 이용하여(how) 시계를 만들었다.


*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는 언어로 잘 표현되지 않는다. 뇌의 변연계와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변연계는 감정을 담당한다. 정말 하고 싶고 욕구가 충만한데 말로 표현이 잘 안 된다. 그래서 나중에 누가 이유를 물어보면 어버버하게 되는 이유이다. 내 마음으로는 알겠는데 특정한 이유를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야, 이뻐서,싸서 라는 이유를 붙여본다.

 

사업체를 꾸려나가고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왜 하고 싶은지 왜 이 회사를 차렸는지를 명확하게 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애플은 빅 브러더, 사회의 나쁜 관습으로부터 저항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탄생했다. 그에 대한 욕구의 결과물이 아이튠즈, 아이폰, 맥이다. 그 저항정신의 상징이자 결과물인 것이다.

할리 데이비드슨은 전형적인 미국인을 상징한다. 할리 데이비드슨을 타지 않아도 로고를 문신으로 새기는 미친 사람들이 있다. 할리 데이비드슨을 자기 팔뚝에 새길 수 있는 이유는 할리가 자신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왜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업주가 건재하고 기업이 작다면 이런 고민은 필요하지 않다. 창업주 자체가 이 기업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의 상징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의 상징으로 임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회사를 시작한 이유, 왜 존재해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려고 해야 한다. 물론 앞에서 밝힌 것처럼 ‘왜’는 감정의 영역에 가깝다. 언어로 처리되지 않는 영역에 존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회사의 시스템으로, 회사의 규율로 남겨야 한다.

회사의 시스템,규칙,규율, 말 등이 계속 직원들을 감싸게 해야 한다. 명료하게 밝혀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회사의 말단 직원이라도 이렇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의 목적과 이유에 이번 프로젝트가 맞나요? 이 아이디어는 적절한 건가요?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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