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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과를 내는 1% 비밀]아웃퍼포머_모튼 한센

 

1부 업무의 고수

1. 일을 줄이고 집요하게 매달려라 

일을 줄이고 집요하게 매달려 성과를 내라|어느 하나도 잘해낼 수 없다|문제가 더 복잡해진다|문어 마사지|오컴의 면도날|돛대에 몸을 묶어라|상사에게 ‘안 된다’고 말하라
 


‘무슨 일을 하든 철저히 하라. 하나라도 빠뜨리거나 의심을 남기지 말라’
 


*소수의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집착하라.

에센셜리즘을 읽었다면 알 것이다. 일을 닥치는 데로 많이 받아서 하면 우리는 문제에 봉착한다. 많은 일을 “그럭저럭”은 해낸다면 다행이다. 어떤 일은 펑크가 나고 어떤 일은 디테일이 부족하고 어떤 일은 핀트가 안 맞다. 일은 일대로 하고 혼나고 자책하는 것 또한 나의 몫이다.  이런 상황을 탈피해야 한다. 진정 중요한 가치를 선별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는 거절해야 한다. 덜어 내야 한다. 

아웃퍼포머는 여기서 더 나아간다. 중요한 일을 선별하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반쪽은 바로 집착이다.

*당신이 선택한 일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라.

중요한 일 한 가지 일에 대한 집착이 성과를 만든다.


선택한 일을 강박적으로 집착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수반 되지 않는다면 이런 결과가 생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덜어내고 거절했지만 썩 시원치 않다. 그럭저럭 잘한 것이다. 그러면 주위의 당신에 대한 평가는 “일은 쳐내면서 결과를 못 내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너 나쁘게는 일하기 싫어서 거절한다는 평가까지 받을 수 있다. 거절해내는 데 썼던 용기와 에너지를 생각한다면 너무나 서러운 평가다.

평판이 무슨 상관이냐구? 회사에서 평판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퇴사하고 자신의 일을 할때 가장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그들이다. 그들의 추천과 정보가 당신을 크게 도울 것이다.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평판도 중요하다.

그리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나아가 집착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Extraordinary를 위하여

탁월해야 한다. 탁월한 성과를 내야 한다. 탁월성이 나의 태도를 유지해도 당당할 수 있는 근거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면 더더욱이 잘하려고 해야 한다.

여기서 노력이란 말에 유의해야 한다. 여기서 노력해서 성과를 얻는다는 것은 마감기한 안에 일을 끝마친다는 것과는 다르다. 가치를 최대로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당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프로젝트, 또는 상사, 또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게 하라.

 

 나의 경우에 신입이라 전체로 보면 작은 일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되었다면, 거기에 온 디테일을 쏟아야 한다. 그래서 완전히 털고 나가려고 해야 한다. 대충대충 빨리가 아니라, 한 가지를 아주 깊게 파야 한다.
 
욕심을 부려 모든 일에 yes라고 했다면, 당신은 어느 하나도 잘해내지 못할 것이다.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그렇기에 우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일에 대하여 거절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일을 할수록 복잡해진다. 경우의 수는 곱 비례로 늘어 난다(수학 시간 에 배웠던 경우의 수를 떠올려보자). 
 

초밥 장인 지로. 디테일에 대한 집착. 한가지에 대한 집착


지로라는 일본의 초밥 장인이 있다. 그 가게는 아주 초라하여 손님도 10명이 최대 정원이고, 화장실을 가려면 근처 역으로 가서 볼일을 보고 와야 한다. 그리고 그 집에는 메뉴판이 없다. 손님이 앉으면 20개의 초밥을 내올 뿐이다. 하지만 그 집은 미슐랭 별점의 만점인 3개를 계속 받는 집이다. 지로의 장남은 매일 새벽마다 최고의 참치를 찾아 헤맨다. 최고의 참치가 없다면 그날은 장사를 안한다. 초밥을 내지 않는 것이다. 지로는 10년 된 제자에게 계란초밥을 만들기 전 지단을 200개이상 부치게 시킨다. 그러고 나서야 계란 초밥을 만들게 한다.문어 마사지는 원래는 문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5~6시간 주물러야 할 것을 7~8시간 주무르면 더 맛있어진다는 것을 찾았다. 나의 목적에 관련된 행동을 할 때, 관련된 내용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챙겨나가는 것이 아웃퍼포머가 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밥알 손에 얹어 생선조각을 얹는 초밥에 그는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그리고 모든 디테일에 최고를 추구하였다. 그리고 다른 것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이 내놓는 초밥 20개에 집중한다. 정확히 아웃퍼포머의 길과 동일하다.
 
아문센과 스콧이야기

스콧/아문센

 


또한 이 장에서 인상 깊은 내용은 남극점을 극복하려 했던 두 사나이의 이야기이다. 스콧은 정부의 지원 및 자금이 빵빵한 탐험가였고, 아문센은 그렇지 않았다. 배의 크기나 탐험단의 크기 등에서 스콧은 아문센을 압도하였다. 하지만 남극점을 정복한 사람은 아문센이었고, 스콧은 그가 꽂아놓은 국기를 보고 좌절하여 복귀하다가 쉘터를 얼마 앞두고 죽었다. 그의 팀은 남극에서 전멸하였다.
 
그가 남극점을 극복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이 있다. 그게 재밌다. 어떤 사람은 그가 팀을 뽑았던 방식 (그는 신문광고에 ‘돈을 얼마 주고 어떤 보상을 주겠다’라는 식으로 사람을 뽑지 않았다. 그는 가치를 강조하였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며..~’[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의 철저한 준비성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다(스콧 팀이 1톤의 음식을 준비했다면, 아문센은 5톤의 음식을 준비했으며, 어디에 음식을 묻어놨는지 알 수 있는 깃발을 스콧 팀은 5개 꽂아놨다면, 아문센은 100개를 꽂아놨다.).
 

개썰매를 선택한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개썰매를 추구했다는 것 또한 잊어서 안된다.


이 책에서는 ‘개썰매’에 주목한다. 아문센은 개썰매만 끌고 갔다면, 스콧 팀은 5종류의 썰매를 준비해갔다. 여기까지 듣는다면 ‘아, 역시 한 가지만 선택하고 나머지를 거절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정도에서 끝났을 것이다. 아문센은 그 개썰매를 최고의 개썰매로 준비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다녔다. 노르웨이의 개들이 크고 발이 넓어 눈에 파묻히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노르웨이로 직접 떠났다. 거기서 최고의 개썰매 대원을 섭외하려고 노력하다가 안 되자, 두 번째로 잘하는 사람을 섭외하기 위해 자신의 매력과 인맥을 총동원하였다. 두 번째로 잘했던 그 사람은 아문센의 집요함에 못 이겨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그렇게 ‘완벽에 가까운’ 개썰매를 준비했기에 하루에 24km를 나아갈 수 있었다. 스콧팀은 모터썰매,개썰매,조랑말 등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준비했다. 그는 조랑말 썰매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 팀의 전문가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조랑말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럭저럭 쓸만한’ 조랑말을 데려오게 되었다. 5개의 썰매의 템포를 맞추기 위해 제일 느린 모터 썰매를 앞세우고 나머지가 뒤따라가는 식으로 운영되었다. 스콧 팀은 18km를 나아갔고, 그것이 쌓여 500km 이상의 차이를 만들었다. 5개의 썰매팀은 또한 서로 간의 상호작용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복잡성의 증가). 그래서 거의 오합지졸이었다. 중요한 것을 선별하지 못하고 집중을 못하였기에 그 팀은 죽었다.

 

*중요한 것을 선별하는 방법과 그것에 집중하려면?
 

필자는 어렸을 적 공룡따라그리기, 책으로 탑쌓기 등을 좋아했다. 그리고 광고든 건축이든 나 자신에게 충격을 주는 아이디어, 통찰을 좋아한다.

그래 이제 ‘중요한 것을 선별하여 그것에만 헌신하고 집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다. 그렇다면 뭐가 중요한 거고 그 중요한 것에 집중은 어떻게 할까?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의 삶의 이유가 되는 것이 되는 내재적 요인이 있다. 삶의 중요성에 따라 단호히 사는 삶은 우리에게 성과와 행복을 안겨준다. 둘째로 외재적 요인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 그래서 결과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 더 나아가 경제적인 소득을 안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요인이 겹치면 겹칠수록 당신은 더욱 행복하면서 부유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내재적 요인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아야 한다. 특히 어렸을 적 즐거웠던 행동이나 순간들을 돌아보자. 자신의 소명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라는 말을 한다(인생학교는 완전히 반대로 말한다. 사람에게 주어진 직업은 없다고, 자신이 발명해나가고 가꾸어나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 말에 더 동의하는 편이지만, 자신을 돌아보며 즐겁고 행복하게 했던 순간을 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외재적 고민, 즉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신의 회사/ 또는 자신만 들여다보아서는 모른다. 외부 기준을 활용해야 한다.

*외부기준을 이용하라

내 기준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 고객의 상사의 기준, 프로젝트 차원의 거대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의 가치로 바라보자. 세 가지 모두 외부에서 바라본 것이다.

어떤 선적업체에서 배송률 관련 자료를 조사하였다. 당 회사의 검사관은 배송률을 99%라고 측정하였다. 하지만 고객들의 불만 중 늦은 배송 항목이 하늘을 찔렀다. 회사의 검사관은 배송률의 기준을 회사 출고 날로 삼았기 때문에 거의 늦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고객들은 더 많은 과정을 거쳐 물건을 받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것이다. 당신이 CEO라면 어떻겠는가? 오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다. 최종 물건을 받을 때까지 개선할 점이나 불필요한 것을 찾아 덜어내야만 한다.
 

*집중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집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일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1. 너무 많은 업무
2. 수많은 유혹
3. 일을 더 주려고 하는 상사
 
이렇게 세 가지다. 너무 많은 업무는 앞서 스콧의 예처럼 복잡성을 초래하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뛰어나게 하지 못하게 한다. 유혹은 업무 중 카톡을 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 동료의 방문 등 내가 중요한 일을 할 때, 굳이 그 순간이 아니어도 되는 일들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 일을 더 주려고 하는 상사는 당신에게 우선순위를 너무 많이 나열하거나(우선 선위가 많다는 건 우선순위가 ‘없다’는 것과 같다.), 업무 자체를 과중하게 부과하려고 한다.
 
이것들을 끊어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1. 오컴의 면도날
2. 돛대에 당신을 묶어라
3. 과감히 거절하고/상사에게 책임을 맡겨라
 
각각의 경우를 살펴보자.
 
-오컴의 면도날
 


"많은 것들을 필요 없이 가정해서는 안 된다" (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cesitate.)
"더 적은 수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많은 수의 논리를 세우지 마라."(Frustra fit per plura quod potest fieri per pauciora.)
 


위키백과를 가면 오컴의 면도날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책에서 사용하는 개념은 덜어낼 것은 더욱 덜어내고, 필요한 것은 완벽하게 챙긴다는 것이다. 정확히 에센셜리즘의 논리와 같다. 덜어내려면 거절해야 하고, 완벽하게 하려면 거기에만 집착하고 집중해야 한다.
 
-돛대에 몸을 묶기
 

당신의 세이렌은 무엇인가요?


세이렌의 유혹에 벗어나기 위하여 오디세우스는 자신 부하들의 귀에 밀랍으로 만든 귀마개를 끼우고 자신의 몸을 묶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아무리 사정해도’ 풀어주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세이렌의 소리를 들은 그는 제발 자신을 풀어달라고 애원했지만 부하들은 그를 풀어 주지 않았고, 그들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신의 세이렌은 무엇인가? 당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라. 그리고 당신의 집중을 도와줄 여러 작은 디테일을 추가하라. 예를 들면, 업무중 10-2시 사이에는 카톡을 꺼놓는 다는지(한 번에 하루종일 카톡하지 말아야지 하는 것은 자신을 과신한 행위다). 특정 업무 중에는 해드셋을 끼고 자신이 집중 중이라는 것을 알린다든지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자극하는 문구나 롤모델의 얼굴을 책상에 걸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책임 넘기기
 
정중하게 거절하라. 그래도 안 되면 상사에게 책임을 물어라. “제가 지금 이 일 외에 주신 일을 맡는다면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물어라. 당신의 목적이 노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일을 잘해내고 싶어서 거절하고 있는 것임을 밝혀라.
 
여기에 나오는 7가지 습관 중 제일 중요한 습관이며, 제일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헌신/집착하여 아주 뛰어난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 업무를 재설계하라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지금 하는 일을 재설계하라|오렌지 쥐어짜기|가치를 높이도록 재설계하라|가치를 찾아서|재설계와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재설계는 누구나 할 수 있을까?|가려운 곳을 찾아라|바보 같은 질문을 하라
 
>가치 있는 일을 하라. 그것을 위하여 지금 하고있는 일을 재설계하라. 여기 장은 ‘가치’가 키워드다. 일에서의 가치란 ‘고객/회사/상사/또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것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르다. 예를 들어보자, 매번 회사에서 달마다 보고서를 만드는 일이 있다고 해보자. 나에게 그 일이 주어져서 시간 내에 끝마치겠다. 라고 생각하는 건 목표다. 하지만 그 보고서가 더이상 아무도 보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을 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치다.  우리는 쉽게 목표달성과 가치를 같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력과 성공을 계속하여 연결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꼭 비례하지 않으며 때로는 노력할수록 성공에서 멀어질 때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오렌지를 쥐어짜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처음에는 아주 과즙이 가득 새어 나올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가서는 힘을 주는 만큼 과즙이 나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더 쥐어짠다면 손만 아프고 과즙은 나오지 않는다. 일에 투입되는 시간과 성과가 오렌지 쥐어짜기와 같다. 특정 시간 (책에서는 주 50시간)까지는 투입되는 시간과 일의 성과가 비례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는 비례하지 않는다.
 
*당신의 일을 재설계하라

 

'Paradigm Shift'

 


일을 재설계한다는 것은 일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적은 힘으로 더 큰 성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말은 쉽지. 생각할 수 있겠다. 그것은 재설계한다는 것을 변화의 규모로 착각해서 그렇다. 내가 어떻게 그렇게 큰 변화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나에게는 권리도 없고 힘도 없는데?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에겐 우리 자리에서는 더는 바꿀 수 없는 관습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요소도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재설계를 할 때 변화의 크기를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가치의 최대화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아주 작은 행동인데도 커다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해야만 한다. 그것을 위해 일을 재설계하는 것이다. 일을 좀 더 편하고 쉽게 만든다든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내 덜어내는 것 등이 재설계에 해당한다. 엄청나게 커다란 변화만 재설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화의 크기가 아니라 그 효용성이다. 아주 작은 변화여도 효용이 크다면 아주 잘 된 재설계라고 할 수 있다(사실 어떤 것보다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변화가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를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많은 에너지가 들지 않고 쉬운 변화라면 더더욱이 좋다.
 
그렇다면 재설계를 위한 통찰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책에서 두 가지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1. 가려운 곳을 찾아내라. 사람들이 일하면서 불평하는 곳이나,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을 찾아내고 그곳을 개선하라. 실리콘벨리에는 이런 말이 있다 “비타민을 파는 것보다 아스피린을 파는 것이 쉽다.”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어렵고 하기 싫어하는 부분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
 
2. 바보 같은 질문을 하라.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질문을 던져보아라. 예를 들면 ‘왜 책을 읽어야 하지?, 왜 운동을 해야 하지? 왜 직장에 다녀야 하지?’ 등, 회사에서 이미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의문을 던져라. 


3. 순환학습을 실천하라

직장에서의 순환학습|순환학습 요령 1: 15분만 할애하라|순환학습 요령 2: 작게 잘라서 공략하라|순환학습 요령 3: 소프트 스킬을 측정하라|순환학습 요령 4: 빠른 피드백을 받아라|순환학습 요령 5: 초기 어려움을 견뎌라|순환학습 요령 6: 정체기에 맞서라|구닥다리가 되지 않으려면
 

 

(의도된 연습의 질을 높이는) 1만시간의 법칙

 

deliberate practice, 신중한 연습과 연관된 파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1만 시간의 법칙, 무언가를 1만 시간을 하면 그것을 정말 잘하게 된다는 법칙이다. 맞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의도된 연습을 1만 시간 해야만 정말 잘해진다. 의도된 연습이란 즉각적인 피드백과 자신이 꼭 해결해야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이미 잘하는 것을 백날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해결해야 하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더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코치나 멘토 등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운동선수 예를 든 것은 운동선수는 자신이 해야 하는 행동이 쉽게 ‘측정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점 슛 성공률 50% 이상 높이기 같이 말이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방법’,’회의에서 질문을 잘 이끌어내는 기술’ 와 같이 직장에서 필요한 기술은 측정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측정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의도된 연습을 하기 힘들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우리의 행동과 작은 목표들을 측정 가능하게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직장에서 deliberate practice를 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학습하고 피드백 받고 배워간다는 것인가?
 
그래서 저자는 순환학습이란 개념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deliberate practice와 동일하다. 다른 점은 하루의 짧은 시간 동안 한다는 것과, 일함과 동시에 학습한다는 개념이다.
 
 


4. 열정 × 목적의식


열정 × 목적의식과 성과의 관계|웬만하면 누구나 일치시킬 수 있다|새로운 역할을 찾아라|열정의 범위를 키워라|목적의 피라미드를 올라가라|가치를 창출하라|개인적 의미를 만들어내라|강력한 사회적 미션을 찾아라|자신과 남에게 영감을 불어넣어라
 


7가지 습관 중 두번째로 강력한 습관이다. 열정X 목적의식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은 무작정 많이 일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시간당 에너지를 투입하는 양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더 열심히 토론하고 열심히 고민한다. 
 
열정을 따라라 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들었다. 열정만 따랐다가 망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그렇다고 열정을 따르지 말고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해라. 를 따르기에도 마음속 어딘가가 편하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의 해답은 열정에 목적의식을 곱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열정이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나 가치관을 말하고, 목적의식이란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이나 가치관을 말한다. 열정과 목적의식의 교집합을 많이 만들어 내면 낼수록 우리는 일이 좋아진다. 더 이상 일이 일이 아니게 된다.
 
가치의 피라미드를 올라보자, 피라미드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 개인적 의미 > 사회적 의미 순이다. 피라미드의 특징은 아랫부분이 탄탄하지 않으면 윗부분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가치를 창출해내는 행위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개인적인 의미를 추구하기가 힘들다. 개인적인 의미가 없으면 사회적 의미 또한 추구하기 힘들다.

 

2부 인간관계의 고수


5 강력한 대변자
남들을 설득하라|강력한 대변자|화낸 다음 열광하게 하라|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목적을 ‘느낄 수 있게’ 하라|똑똑한 투지|반대 의견에 공감하라|맞서거나 양보하거나|반대자를 나의 텐트로 초대하라|사람들을 동원하라|더 좋은 직장 만들기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지 마라. 상대가 왜 반대하는지 숙고하라. 그리고 상대에게 부정과 긍정의 감정을 일으켜야 한다. 현재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켜야 설득에 성공할 수 있다.
 
기억하라 사람은 논리와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때의 감정만이 중요하게 오랫동안 기억될 뿐이다. 자신의 의견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방법을 구상하라.
 
당신은 당신의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구상하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것을 단 몇 분 안에 상대방이 ‘이해’하길 바라지 마라. 상대방에게 직접 결과를 보여주는 편이 빠르다. 아니면 그 아이디어에 익숙해지도록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그리고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려라.
 
6 싸우고 결속하라
회의, 회의, 또 회의|치열하게 싸워라|결속하라|재능보다 다양성|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라|조용한 이들의 입을 열어라|정확한 목소리를 내라|유도신문을 하지 말라|공정하게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라|슈퍼스타에 맞서라|팀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라|싸우고 결속하는가
 
>회의는 최대한 간결하게 해야 한다. 정보공유 차원에서 한 회의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특히 상급자가 혼자 떠드는 회의를 하면 안 된다. 가장 조용한 사람이 열심히 이야기하는 회의가 성공한 회의일 확률이 높다. 회의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작은 것들부터 재설계하라. 
 
치열하게 싸우고 반드시 화해하라. 싸울 때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싸워라 개인적인 감정을 싣지 말아라. 그리고 일부러 악마의 대변인 역할을 맡는 듯이 말하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덜 상하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 (“제가 반대편의 입장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네요,”)
 
7 ‘콜라보’는 다 좋은가?
협업의 양극단|적지도 많지도 않게|협업은 왜 하는가|프리미엄을 계산하라|크고 작은 협업 기회의 평가|협업 상대를 열광시켜라|무엇을 보상할 것인가|올인하라|빨리 신뢰를 구축하라|협업의 목표는 협업이 아니다
 
>협업은 만능이 아니다. 협업을 위한 협업은 옳지 않다. 협업을 할때는 각 집단의 이익이 있을 때만 해야한다. 그리고 이익이 난다고 판단하고 협업을 진행한다면 공동의 목표를 반드시 설정하라. 


3부 워라밸의 고수


8. 일도 잘하고 삶도 잘 살자
워라밸을 ‘정말로’ 향상시키는 방법|번아웃을 막으려면|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시간배당|열정을 잘 간수하라|개인적 감정을 섞지 말라|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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