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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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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 ‘어린 왕자’ 이야기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 《어린 왕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생텍쥐페리는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로, 그의 작품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이다. 2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억 부 이상이 팔렸다.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어린 왕자》는 프랑스가 아니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당시 생텍쥐페리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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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나는 어린왕자를 처음 읽었을 때, 거기에 나오는 거의 모든 그림들을 따라 그리곤 했다. 책이 전해준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서, 그냥 나도 한번 그려보고 싶어서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왕,술꾼,허영심 많은 사람,지리학자,가로등 켜는 사람 나는 이중 어떤 인간군에 속하는가.

 

 어린왕자가 자신의 장미꽃을 두고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많은 어른들을 만나는대 하나같이 이상한 사람들 밖에 없다. 어떤 어른은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방법과 소유하는 것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고(왕), 어떤 어른은 그냥 벗어나면 될 것을 스스로 자기를 괴롭히고(술꾼),어떤이는 자기 밖에 보지 못한다(허영심 많은 사람).그나마 멋져보였던 어른은 자기 주변의 아름다움은 보지 못한채 남이 가진 아름다움에 집착하고(지리학자), 제일 친구가 될 법한 어른은 너무나 바쁘다(가로등 켜는 사람). 

 

나는 이중 어떤 어른인가, 지금 제일 가까운 모습은 술꾼이 아닐까 싶다. 자기가 술먹는 모습을 잊기 위해 술을 먹는 술꾼말이다. 나의 나쁜 모습이 싫고 그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나쁜 행동을 하고 있는 그런 모습.

 

 

#누구나 자기가 길들인 것에 책임이 있다.

 

자기가 길들인 것에 책임이 있다.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그 무엇을 길들인 것이다. 라고 여우는 말한다. 그리고 그 길들인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잊고 있는대, 어린왕자 너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여우와 어린왕자는 이별한다.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한 많은 시간들은 몇몇의 소중한 추억들을 남기고 , 우리는 그 추억을 기반으로 어떤 소중한 마음을 잃지 않는 지도 모르겠다.

 가슴이 한없이 차가워지고 어려워져도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과 같이 서로를 보듬던 마음등이 남아있다면 술꾼처럼 되지 않고 그 나쁜 감각에서 벗어 날 수가 있다. 

 

#의식(Ceremony)

기억에 남아 나를 따듯하게 만드는 ,아프게 만드는 여러가지 것들.

결혼식, 장례식, 1주년 , 돌 등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의식'들이 있다. 그 의식들의 역할은 덧없이 흘러가거나 집중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 그 사람을 위한, 어떤 것들을 위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인생에는 수많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떠나가고 하지만, 어떤 순간만은 특별하게 남아 우리의 삶 속에 남기도 한다. 어쩌면 보통의 사람들은 그 순간들을 많이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쉽게 믿을 수 없는 말이다. 나에게도 세상을 날 것 그대로 받아들이고 , 즐겁고 슬프고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 아닌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것인가? 어른이 되기도 어렵고 어른이 안되기도 어려운 지금. 어린왕자를 읽으며 다시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잊고 지냈던 소중한 마음들을 떠올려보는 의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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