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필자는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서 2달이 걸렸다. 한 챕터당 대략 15 page 정도로 하루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속독 잘하시는 분들은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곱씹으면서 생각해보는 맛이 있다. 그리고 현대 건축은 철학과 결부된 부분들이 많은데 지어지지않은 20세기(봉일범 저)를 읽을 때 겹치는 부분이 나오면 반가운 효과가 있었다.
서양편뿐만아니라 동양편도 있어서 불교와 유교 관련된 철학들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서양편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하듯이 동양도 공자와 맹자 부터 이어지는 맥이 있으니 그 맥을 정리해가며 읽으면 더 이해가 빨리된다.
특히 동양편에 주희(주자학의 창시자)가 등장하고 나면 이기론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한번 정리할 때 빡해놓으면 나머지 챕터 때 수월하게 읽힐 것이다(그만큼 자주 등장한다).
부디 한 챕터씩! 또는 관심있는 것만 발췌독 하시길!
필자는 하지 못했지만 한 챕터씩 누군가와 정기적으로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책이다.
#목차와 요약 이미지 그리고 한 줄
서양편
1.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플라톤 vs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왈 "개체의 본질은 개체를 초월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왈 "개체의 본질은 개체 내부에 존재한다."
2.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플라톤 vs 루크레티우스
초월주의와 내재주의 / 의미의 선재성과 사후성/ 몬드리안과 칸딘스키
플라톤 왈 "우주는 제작자가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이다."_ 초월주의
루크레티우스 왈 "원자들의 우발적인 마주침이 우주를 만들었다" 내재주의
3.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 왈 "현재 이루어지는 단독적인 삶을 향유하라!"_ 개인주의
루크레티우스 왈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영위하라!" 공동체주의
4. 보편자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아퀴나스 vs 오컴
아퀴나스 왈 "보편자는 마음의 바깥에 실재하는 것이다."_ 실재론
오컴 왈 "보편자는 인간의 정신 속에만 존재한다." 유명론
5.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데카르트 vs 파스칼
데카르트 왈 "인간은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이성적인 존재이다."
파스칼 왈 "인간은 허영을 가진 심정의 존재이다."
6. 국가는 정당한 것인가? 홉스 vs 클라스트르
7. 타자와의 소통은 가능한가? 스피노자 vs 라이프니츠
8. 어느 경우에 인간은 윤리적일 수 있는가? 흄 vs 칸트
9. 사유재산은 정당한 것일까? 로크 vs 루소
10. 인간의 유한성은 어떻게 보완될 수 있는가? 버클리 vs 들뢰즈
11. 우리가 보는 세계는 동일한가? 칸트 vs니체
12.아름다움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칸트 vs 부르디외
13. 망각이란 인간에게 불행한 것일까? 피히테 vs 니체
14.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헤겔 vs 맑스
15. 에로티즘은 본능적인 것인가? 쇼펜하우어 vs 바티유
16.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 vs 메를로-퐁티
17. 인간에게 자유는 가능한가? 샤르트르 vs 알튀세르
18. 고유명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러셀 vs 크립키
19. 인간은 언어를 벗어날 수 있는가? 청년 비트겐슈타인 vs 장년 비트켄슈타인
20. 미래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베르그손 vs 레비나스
21. 전체주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도르노 vs 아렌트
22. 무엇이 자본주의를 살아가게 하는가? 베버 vs 보드리야르
23. 사랑은 타인과 하나가 되는 것일까? 헤겔 vs 바디우
24. 과학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포퍼 vs 쿤
25. 욕망은 부정적인 것인가? 라캉 vs 들뢰즈
26. 소리의 세계에는 어떤 논리가 숨겨져 있는가? 데리다 vs 들뢰즈
27. 생명의 논리란 무엇인가? 도킨스 vs 마투라나
28. 정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슈미트 vs 아감벤
동양편
1.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공자 vs 묵자
2. 자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아지타 vs 싯타르타
3. 전쟁에서 승리하는 필연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손자 vs 오자
4. 도란 미리 존재하는 것인가? 노자 vs 장자
5. 집착과 고통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나가르주나 vs 바수반두
6. 불교의 공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니야야 학파 vs 나가르주나
7. 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유부 vs 편작
8.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맹자 vs 순자
9.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가 가능할까? 양주 vs 한비자
10. 동양 전통에서도 논리철학은 가능한가? 혜시 vs 공손룡
11.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필연성이 존재하는가? 동중서 vs 왕충
12. 정신은 영원한 것인가? 혜원 vs 범진
13. 세계를 통일하는 일자는 존재하는가? 왕필 vs 곽상
14. 수양하려는 생각도 집찰일 수 있을까? 산수 vs 혜능
15. 깨달은 자가 바라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원효 vs 의상
16. 종교는 국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법장 vs 백장
17. 마음은 실체적인 것일까? 종밀 vs 임제
18. 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장재 vs 주희
19. 인간을 초월한 이는 존재하는가? 육구연 vs 주희
20. 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주희 vs 왕수인
21. 비약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지눌 vs 성철
22. 윤리적 감정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황 vs 이이
23. 인간의 본성과 동물의 본성은 같은가? 이간 vs 한원진
24. 주자학의 약점은 어디에 있는가 이지 vs 대진
25. 공자를 새롭게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토 진사이 vs 오규 소라이
26. 이와 기를 새롭게 사유할 수는 없을까? 정약용 vs 최한기
27. 제국의 논리는 사라졌는가? 니시다 기타로 vs 가라타니 고진
28. 한국에서 철학은 가능한가? 박종홍 vs 박동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추월차선_엠제이 드마코 (0) | 2019.12.30 |
---|---|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_김병완 (0) | 2019.12.12 |
[건축-지어지지 않은 20세기] 08 프로그램 다이어그램_봉일범 (1) | 2019.12.02 |
12가지 인생의 법칙_조던 피터슨 (0) | 2019.12.01 |
꽃들에게 희망을_트리나 폴러스 (0) | 2019.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