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추월차선으로 가는 것이다. 여기서 추월차선은 자동으로 돈을 벌어다 주는 사업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을 성공시켜 인수합병을 통해 막대한 현금을 얻는 것이다. 또는 매우 유명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는 부에 대한 세 가지 길이 존재한다. 인도 /서행차선/추월차선 이 있다.
1.인도, 오늘 만을 사는 태도이자 분에 맞지 않은 라이프스타일로 사는 길
인도는 오늘만 보면서 사는 삶이고, 라이프스타일이 자신의 소득을 넘어서서 존재하여 빚을 져서 사는 방식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이 오늘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간다. 위의 제목에 분에 맞지 않다,라는 것은 당신이 하려는 행동이 당신의 심각한 고민과 결심에 의해 이루어지거나, 그것을 위해 생활에 무리가 되거나, 특히 빚을 져야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아직 맞지않은 라이프 스타일이다. 당신이 슈퍼에서 껌을 사듯이 자동차를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분에 맞는 행동이다.돈에 대한 태도도 문제지만 생활이 정제되어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자신이 지금 35살이 넘었는데 통장에 있는 돈이 1500만 원 아래라면 당신은 여태껏 인도로 걸어 왔다. 인도의 삶에는 어떤 책임감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살아지는 대로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포함한다. 이 길을 자신의 의지로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면 사실 가치관의 문제라 상관 없지만(욜로), 자신이 살고 싶은 길은 젊은 부자인데 인도를 걷고 있다면 당장 탈출이 필요하다.
2. 서행차선, 직업과 투자가 부자가 되는 길의 모든 것인 길
제일 충격적인 것은 추월차선보다 오히려 서행차선 이야기일 것이다. 서행차선은 인도로 걷던 사람들이 책임감과 스스로 삶에 대해 자각을 할 때 자주 들어서는 길이다. 이곳에서의 부의 법칙은 원금+투자 금액이다. 여기서는 소득을 늘리는 방법은 한정적이다. 왜냐하면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을 가져 월급과 연봉으로 돈을 벌려는 방법은 한정적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아무리 시간당 지급액이 높다고 해도(엄청난 유명인 등은 다른 이야기이다) 당신의 시간은 24시간 30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돈을 벌기 위해 계속하여 새롭게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벌리는 돈도 어느 정도 한정적이다. 이것은 생활의 절약,검소한 태도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하며 65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이 서행차선의 길을 알려주는 우리의 구루들은 자신들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글을 쓰고 있고, 강의를 나가며 자신만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월급을 받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말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지 않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나에겐 이 구절이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자신이 그 방법을 쓰지도 않는데 그런 스승의 말을 들을 수 있는가?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그들이 말하는 저축이나 펀드 등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만이 부자가 되는 길이라면 그것만이 목표라면 그게 문제라는 것이다.
서행차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65세의 미래에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이 당신에게 달려있는 것이아니라 시간과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직업을 가지고 펀드와 저축으로만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당신은 부자가 되는 길에 대한 결정권을 잃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 통장의 이율을 조절할 수 없다(우리 중 누구도 지금처럼 1%대의 금리를 결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펀드 매니저들 손에 당신 돈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못한 이 서행차선의 상태를 저자는 경고한다.
서행차선을 걷고 있다고 반드시 돈을 못버는 것이 아니다. 돈에 대한 태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우리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그 돈을 몇 개월만에 날리고 오히려 복권이 당첨되기 전보다 더 엉망이 된 사례를 꽤나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은 돈이 많고 적음이 이 책에서 언급된 진정한 부자(3F.Family Fitness Free)와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 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 부를 유지하고 그 목돈으로 더욱 더 많은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서행차선의 사고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3.추월차선, 자동화된 사업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성공시키는 길
추월차선 이야기를 하기 전에 헨리 포드의 말을 언급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whether you think you can or you think you can't, either way, you're right.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없다고 믿든, 당신이 믿는대로 될 것이다.)
추월차선은 젊은 나이에 은퇴하는 방법이며 젊은 부자가 되는 길이다. 머리카락이 한턱이라도 더 있을 때 자유로운 삶을 사는 길이다. 그가 말하는 부자는 사치를 부리는 그 부자를 말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찍어내는 부는 물리적 사치를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부라는 것은 3f이다. family / fitness / free 여기서 특히 자유라는 것이 진정한 부를 의미한다. 자유가 있어야 가족과의 시간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과로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자유가 있어서 싫어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사업을 크게 키워 팔거나 많은 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결국 둘 다 비슷하긴 하지만 사업은 그 자체가 브랜드이자 법인으로서 존재하는 게 제일 첫 번째다. 유명해지는 것은 케이팝 스타를 나가거나 방송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것 NBA 스타가 되는 것 등 자신이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당신이 뛰어난 외모와 신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젊은 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길은 크게 두 가지 이다. 매우 유명해지거나, 자신만의 사업을 일궈내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자신이 자기 자신을 결정할 수 있다는 공통점, 가치를 키우면 키울수록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갈 수 있다. 하지만 차이점은 자신이 그 일에서 손을 떼도 돈이 벌리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두 가지는 거의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일 수 있고, 병합되기도 한다. 유명한 작가가 하는 사업, 백종원, 등등).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사업은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있다. 바로 자동화이다. 사업을 직업처럼 하는 것을 경계한다. 자기가 자신을 고용한 형태 말이다. 물론 처음에는 일주일 밤낮 가릴 것 없이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아무리 일해도 결국 미래에도 자신이 모든 것을 건드리며 일하게 되면 그것은 자동화가 되지 않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요식업 등의 자동화 형태는 바로 프렌차이즈다. 여기에는 규모의 경제와 자동화가 들어 있다. 백종원이 대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맛을 표준화하고 조리하는 거의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하여 자신이 없어도 똑같은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동화 규모의 경제 등을 모두 해결하는 방법은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이다. 인터넷은 24시간 작동 가능하며, 니즈만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자신의 지역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한테도 팔 수가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자신의 사업이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개인적 생각, 돈에 대하여.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 많이 들었다. 물론 부모님의 빚과 지옥철 등을 생각하면서 '당연히 돈많으면 좋지 그냥 못하고 하기 힘들기 때문에 저런 생각으로 도망가는게 아닌가?'라는 질문 또한 따라왔다. 여행가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아무 생각과 고민없이 , 또는 그런것에서 나의 결정에너지를 사용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지만 그것이 미친듯이 강하지는 않았나보다. 당연히 서럽고 억울했는데 말이다. 아무리 중요하고 좋은일도 내 마음이 동해야 움직일 수 있다. 내가 창업을 1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내가 움직이는 내가 하고자 하는 그 자유도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 그랬지 돈을 미친듯이 벌고 싶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작가가 어렸을 때 바랬던 슈퍼카를 갖고자 하는 꿈과 그의 되는대로 살았던 유년시절, 그리고 우연히 까페 앞의 자신의 슈퍼카를 타고가는 젊은 남자를 만났던 경험. 그 이후 그의 삶을 바꾸고자 젊은 부자들에 연구했던 몇십년의 나날들, 많은 사업실패, 그리고 리무진 사업과 그것의 자동화가 한순간에 이루어진 일도 아니거니와, 그가 미친듯이 돈만 쫒고 한 일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나는 내 사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 들게 만든 책이었다. 아직 본격적인 직장을 가지지 않아서 일까?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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