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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_김병완

3년간 한우물을 제대로 파면 이렇게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저자의 삶



#책 개요_책한권한시간,퀀텀독서


책의 앞부분은 독서의 중요성을 매우매우 설파하는 부분이다. 독서는 당신이 알고 있는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을 만들었던 방법이자 습관이다. 그리고 그 독서라는 것이 양이 쌓이다 어느 순간 질로 바뀌는 순간이 온다. 그러므로 다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의 3분의 2가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를 잘하기 위한 마인드 세팅 그리고 자신의 퀀텀리딩에 대한 개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은 그 퀀텀리딩을 연습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루틴에 대한 설명이다.


#개인적 딴지_돈을 벌려면 홍보를 해야 함은 당연하다..

 

글 전체에 깔린 퀀텀리딩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느껴진다. 자기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엄청나시다. 그리고 자신의 책을 의지와 열정이 없으신 분들은 안읽었으면 좋겠다고 정중히 거절하하신다. 그게 나는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리는 건 왤까? 하지만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독서 강국이 되는 비전을 가지고 계신다. 그게 정말 순수하든 아니든 그런 어젠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리고 따로 퀀텀리딩 3주 독서법 강의를 하시는데 거기서 80% 이상이 6~25배나 많은 양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래나 저래나 좋은 일이다. 뒤에 조금만 더 실천 부분이 꼼꼼하게 설명이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그에게 강의 신청을 안 하고 책만으로도 연습이 잘되겠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저자가 운영하는 독서법 강의 까페에 가격을 명시해 놓았으면 이런 찜찜함이 덜했을 텐데, 나도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퀀텀 리딩이 뭐야?

 

퀀텀의 뜻은 양자역학에서 나온 용어로 양자가 정지상태에서 들뜬상태로 에너지가 뛰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게 독서의 능력도 "퀀텀 하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퀀텀리딩은 전뇌 리딩이다. 즉 비대하게 많이 사용하는 좌뇌뿐만 아니라 우뇌까지 사용하면서 읽는 독서법이다. 퀀텀리딩은 평면적 리딩이 아닌 입체적 리딩이다. 그것은 지식만을 단편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닌 지혜가 쌓이는 독서법을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친 듯이 빠르거나 느린 것이 아닌 적정하게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야 한다. 그 적절한 속도를 저자는 책 제목이기도 한 한 시간 한 권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퀀텀리딩는 300쪽 이내의 실용서적을 목표로 한다. 전체적인 내용을 빠르고 폭넓게 이해하는 것을 추구한다. 문학작품을 퀀텀리딩 또는 속독으로 읽는 것은 잘 차려진 음식을 허겁지겁 30초 만에 먹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줄거리만 빠르게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퀀텀리딩을 연습하기 전 당신이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당신이 믿는 대로 당신은 될 것이다.’

 


독서법에서 이러한 마음가짐을 밝히고 있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퀀텀리딩이라는 것은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닌 뇌로 읽는 것이다. 그리고 뇌는 우리의 신념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에 따라 그 능력과 행동이 많이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나는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완전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나는 한 번에 한 페이지를 보고 이해할 수 있다.’
‘내 읽기 속도와 이해력은 점점 빨라질 것이다’

 

라는 믿음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믿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이 마음가짐만으로도 독해능력이 늘었다는 후기들이 있을 만큼 마음가짐은 굉장히 중요하고, 저자의 퀀텀리딩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이 믿는 대로 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걸까? 

책을 읽기전에 한번 따라해보자.

이 독서법은 우뇌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 좌뇌로만 읽기 때문이다. 속발음을 없애고 불필요한 눈 운동을 최소화하는 것은 여느 속독과 비슷하다. 집에서 혼자서도 정확히 연습해 볼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1. 45도 돌려 읽기 (Diagonal Reading)

말 그대로 책을 45도 돌려서 읽는 것이다. 45도 까지는 아직 글자가 글자로 느껴지긴 하지만 이것을 이미지로 느끼게끔 하여 우뇌를 작동시키기 위함이다. 5~10분 돌려서 읽고, 보통읽기도 5~10분 정도 실시한다. 이때 보통읽기도 최대한 여러 줄을 읽으려고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2. 책 역순으로 읽기 

우리는 보통 책을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읽는다. 그 순서의 반대로 책을 읽어보는 것이다. 해보면 의문이 생길 것이다. 아니 어떻게 이해가 된단 말인가? 우리 뇌는 문자를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이것은 속발음을 줄여주고 눈에서 뇌로 바로 이해되게끔 뇌를 훈련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글을 쓸 때조차  뒤집어서 썼다는 사실을 한번 생각해보자. 똑같이 5~10분 정도 실시하고 보통읽기도 5~10분 실시한다.

3. 책 뒤집어서 역순으로 읽기

 

독서 초보의 독서 메커니즘. 속발음과 웅얼거림의 시간이 독서를 느리게,힘들게 한다.
독서 고수의 독서 메커니즘. 눈에서 뇌로.

가장 고난이도이다. 자 이제 읽던 책을 뒤집어보자. 그리고 역순으로 읽어보자. 그럼 문자 자체도 뒤집혀있고 우리가 읽던 순서의 반대로 읽어서 아주 뇌가 아파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5~10분 정도 훈련한다. 이 훈련은 우뇌를 자극하고 내용 자체를 입속의 웅얼거림과 가상의 귀를 거쳐 뇌로 이해하는 과정의 중간을 없애기 위한 훈련이다. 즉 눈을 거쳐 바로 뇌로 읽는 것이다. 저자는 읽기 전 명상하는 시간에도 내가 눈이 아닌 뇌로 읽어 나가는 듯한 이미지를 상상하라고 요구한다. 

똑같이 5~10분 보통읽기 5~10분을 반복한다. 각각을 오 분씩 반복하면 총 30분이 걸린다.

저자의 오프라인 강연에서는 어떻게 훈련하는지 모르겠지만 책 표지에 적혀있는 하루 30분이 완성된다.

 


# 훈련 시작 전에 자기 리딩능력 파악해보기

독서등급표.자신의 위치를 파악해보자.

책의 난이도와 그날그날의 상태에 따라 책 읽는 속도가 달라지기는 한다. 그때의 나도 나인 것을. 한번 테스트를 해보자.

5분 동안 책을 읽고 읽은 페이지 수를 세보자. 그리고 평균 글자량과 평균 페이지 줄 수를 계산하여 곱하면 내가 분당 책을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 나온다. 빠르게 읽을 때 70% 정도 이해하면 괜찮다고 한다. 


리딩능력 = 책 한 줄의 글자량 X 책 한 페이지 줄 수 X 읽은 페이지 수 / 읽은 시간(5분) 

 

자신이 어느 정도 인지 알아야 내가 발전하는지 지체되는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꼭 테스트하고 연습하는 중에도 기록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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