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내가 생각한데로 된다. 나쁜 방향이든 좋은 방향이든 그렇다.
습관은 정체성이다. 정체성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의 결과값이 지금 대부분의 나를 만들었다.
습관과 정체성은 서로를 보완한다. 둘은 의사소통을 한다. 글을 오랫동안 꾸준히 써왔다면 습관은 정체성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너는 글을 쓰는 사람이야”
정체성은 그 말을 듣고 왠만하면 받아들인다. 여태껏 해온 행동들이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변화하는데 3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행동,습관,정체성이다. 대부분 행동에 집중한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게임을 안해야지 등등.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정체성이 변화하면 사람은 단번에 바뀐다. 스크루지 영감이 꿈에서 만난 요정을 통하여 단숨에 행동이 바뀐건 죽음을 숙고하고 생긴 정체성의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정체성은 변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의 정체성은 정말 몇십년간 꾸준히 생각하고 되뇌이고 스스로 세뇌한 생각들이 때문이다. 특히 고치고 싶은 나쁜 생각들은 더욱 그러하다.
그럼 어떻게 변화를 꽤해야하는가? 바로 습관을 건드리는 것이다. 행동은 일발성 또는 단기간이고 의식적이다. 습관은 지속적이고 무의식적이다.
행동의 스텝에서 습관의 스텝, 그 이후에 정체성의 스텝으로 넘어가야한다.
만약 다이어트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샐러드를 먹고 운동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 매우 좋다. 거기에 이것을 어떡하면 습관으로 만들지 전략을 짜서 실행해야 한다. 어느정도 습관으로 자리잡았다면 “ 식습관을 관리하고 운동하면서 건강한 사람들은 이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 하면서 생활을 해보라.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하게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이다.
나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와 나는 비흡연자입니다. 는 매우 다른 차이다. 어떤차인지 잠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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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문장은 자신의 행동을 규정한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간에 나는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것.
두번째 문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한 것이다. 나는 담배를 핀다는 것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뭇 비슷한 것 같지만 매우 다르다. 의지와 마인드셋과 관련된 책은 보통 두번째 문장처럼 문장을 구성한다.
“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나는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다”
“나는 부지런하다”
등등
하지만 정체성은 매우 오랜기간 꾸준히 변화시켜야한다. 왜냐하면 보통 우리를 제한하고 있는 나쁜 생각과 한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오랜기간 정말 지독하게 반복해온 습관이자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더더욱이 아주 작은 습관에서부터 접근해야한다. 우리는 변화를 매우 싫어하는 동물이다. 변화를 과도하게 느끼면 자신의 생명의 위험이라고 인지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운동팁에서 “반복 불능”이라는 개념을 배웠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편견으론 고중량을 처야만 근육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량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반복 불능”이 오느냐 안오느냐의 문제이다. 저중량으로도 근육부위에 계속된 자극을 주고 그 행동이 반복 불능이 온다면 그때부터 근성장이 오는 것이다. 고중량을 첬는데 반복불능이 안온다면 근육은 크지 않는다.
여기서 반복불능은 내가 더 이상 그 행동을 할 수 없는 그 지점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의 개념이 더 등장하는 데 “스스로 중지”이다. 그 반복불능 상태에서 한개를 더 들어올릴땐 매우 리스크가 크다. 하지만 그 반복불능이 오기 전에 “스스로 중지”를 하여도 운동효과는 대단하다.
이것은 작은 습관을 반복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일기를 쓸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각날 때, 지치지 않을 정도로만 쓰는 것이다. 생각날때 라는 것은 생각의 부담을 줄여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고, 지치지 않을 정도로 는 위의 스스로 중지 효과와 같다. 특히 습관은 반복불능까지 밀어 붙이면 다음번엔 안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공부도 처음부터 7시간 하루에 공부 다하고 다음엔 안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를 굉장히 애기다루듯 소프트하게 다루어야 할 때와 밀어붙여야할 때를 잘 조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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