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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스티븐 존슨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54183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탁월한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7가지 환경!창의성과 혁신의 비밀을 밝히는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이 책은 700년간의 역사 속에서 탁월한 아이디어가 어떤 환경에서 나오게 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저자는 신경생물학에서 도시학, 인터넷 문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진정한 혁신 뒤에 놓인 공간, 그리고 7가지 중요한 패턴을 증명한다.구텐베르크의 인쇄혁명에서부터 위성을 통한 GPS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7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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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갈망과 방법의 욕구를 느낄 때, 자신의 마인드셋뿐 아니라 규칙과 시스템을 만드는대 도움을 주는 책.

 

목차

이러한 책들을 쓰는 사람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차 분류를 통하여 분류가 잘되어있다. 목차는 크게 7가지다.

 

1. 인접 가능성

 -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라.

2. 느린 예감

 -천천히 진화하여 새로운 연결을 맺는다.

3. 유동적 네트워크

 -자유로운 공간에서 넘치는 정보를 공유하라.

4. 뜻밖의 발견

 -예감 속에 있는 연관성을 찾아내라 (2번의 느린 예감과 함께 가는 이야기다.)

5. 실수

 –잡음과 오염을 탐구하라 (실수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무시하지 마라.).)

6. 굴절 적응

 -문 뒤에 숨은 가능성을 상상하라 (기존의 특정 기능이 다른 곳에 들어가서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그것을 상상해보는 것)

7. 플랫폼

 -생산적으로 충돌하고 다시 결합하라(특허권이라는 아이디어의 배타성과 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 열림 사이의 이야기)

 

 

1. 인접 가능성, 자신의 책상 위에 무엇이 올려져 있는가?

자신이 접할 수 있는 최전선의 지식, 경험 , 아이템들을 자신의 책상(생각의 장)위에 최대한 많이 모아 두어라. 

 이 책과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을 함께 읽으면 각각의 주장들이 서로 반박하기도 하고 서로의 주장을 보충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접 가능성이란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이란 아얘 0->1이 아니라 현재 지식의 정도에 최전선에서 계속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피터 틸의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독점하려면 기존의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거나 기존의 것보다 10배 이상 뛰어나라.”는 주장에 반대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같은 맥락이다.

세상의 없는 것이라는 것도 많은 경우가 기존의 아이디어나 기술들 간의 결합 방법 또는 몇 개를 결합했는가 의 경우가 꽤나 많다. 제로 투 원에서 예로 드는 유튜브가 가장 적절한 예시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자.

 필자는 처음에 아예 새로운 것을 나도 만들고 싶은대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만든단 말인가?라는 질문을 제로 투 원을 읽으면서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것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만 가능하다. 그것도 많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탈수록 더 높은 경지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분야의 인접 경계성뿐 아니라 관련 아이디어들에도 열려 있어야 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한다.. 보통 좋은 아이디어의 탄생을 기존의 별거 아닌 것들 속에서 세상을 뚫고 탄생한 아이디어라고 과장을 하곤 하는데,, 아이디어는 기존의 아이디어를 변형하고 이어 붙이는 브리 콜라주에 가깝다.

그리고 이것을 실전에 적용할 때, 건축설계를 하면서 많이 느낀 것이지만 다른 아이디어를 보고 "베끼는 것"에 부담을 줄여야 한다. "베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 까? 이미 있는 게 아닌가?"등의 심적 부담, 마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처음에는 외형을 베끼거나 피상적으로 베낄 수 있지만 , 결국 그 안의 성질을 파악할수록 같아지려야 같아질 수가 없다. 나의 문제와 다른 이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았던 답은 상황, 문제 자체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 빠르게 가고 싶다면, 인접 가능성은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인접 가능성이 중요한 이유는, 예전의 HD tv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시간이 10년 상용화에 10년이 걸렸다면 (10/10법칙) 유튜브의 경우에는 6개월 안에 개발하여 전 세계로 퍼지는대는 채 6개월이 안 걸렸다는 점이다. 이.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라고 책은 말한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기존의 만들어져 있던 기술들 , 웹과 인터넷 +어도비 플래시 기술 등 핵심기술 등이 이미 존재하는 경우였고 그것을 합쳐냈던 것이다. 물론 기존의 아이디어를 합친다 라고 말하는 것이 쉽게 들릴지 모르겠다.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금 기존의 아이디어를 합친다는 것 자체도 그렇게 쉽지는 않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과 예상치 못한 영감을 주는 예비부품들을 책상에 많이 올려놓으라는 것이다.

 

2. 느린 예감, 당신의 아이디어는 틀리지 않았다 , 다만 아이디어를 키우지 않았을 뿐

아이디어는 '반짝'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키우는 것. 

 느린 예감은 어떤 것을 골똘히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려 했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하는 이야기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 키가 되는 어떤 부품이나, 그것의 기술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세상에 나오기가 힘들다. 그때에 쓸 수 있는 방법은 아이디어를 묵히는 것이다. 묵힌다는 것과 까먹는다는 것은 매우 다르다. 그것을 정확히 기록해 놓고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내 생각을 적어놓기만 하고 거의 다시 보는 일이 없다. 이렇게 하면 언젠가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나 새로 태어날 수 있는 그 예감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느린 예감에서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를 기록해놓고 잠시 뒷전에 놓고 다른 것들을 열심히 탐색(인접 가능성) 해보는 것이다. 다윗은 진화론이 그런 식으로 탄생했다. 다윗의 진화론의 핵심 아이디어 예감은 그것을 발표하기 몇십 년 전에 이미 다윗의 기록에 남겨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떠한 날익고 미완성되고 미숙해 보이는,, 논리적으로 정리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그런 아이디어인 것이다. 그런. 아이디어가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견들 , 그리고 내 고정관념을 깨 주는 생각들을 만나 제대로 탄생하는 것이다. 다윗에게는 몇십 년간의 항해에서 만난 산호초 군과 높은 산에서 발견되는 조개화석들, 키위와 다윗 키위,, 왜 같은 종에서 다양한 모습의 새들이 등장하는가 등등이 쌓이고 쌓여서 그 핵심 아이디어, “종들은 적자생존 아래에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다라는 아이디어를 낳았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제대로 탄생하려면 중요한 다른 아이디어들과 닿아야 한다(유동적 네트워크의 중요성). 그런 네트워크를 형성하거나 그 네트워크에 나 자신을 놓는 행위가 중요하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들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넘치는 곳에 있어야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방식은 비망록, 즉 책을 읽거나 어떤 생각을 하는 것 자체를 기록하는 것. 특히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하게 하는 것이다. 이 시대에는 온라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존 로크는 자신의 생각을 백과사전처럼 어떤 분류와 체계 안에서 기록하였다. 여기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언제라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을 꺼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검색 기능뿐만 아니라 pop up 기능이 있어서 우연히 내가 옛날에 했던 생각들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3. 유동적 네트워크

 

cyanotype2,terri dilling ,더 많은 작품은 https://www.terridilling.com/

유동적 네트워크란 물체의 상태인 기체 액체 고체 중 액체를 뜻한다. 기체가 상징하는 바는 무질서의 카오스와 같은 상태이고 고체라는 것은 네트워크가 매우 조밀하고 긴결 하여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유동적 네트워크란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에 대하여 변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유하면서, 어느 정도 기준과 규칙이 있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말은 매우 이상적이다. 만약에 그곳이 회사 내에 환경이라면 어떻게 유동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것의 예로 과학 실험실에서 어떻게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가에 대해 실험한 사례를 들어준다. 아주 뛰어난 아이디어는 각자 실험실에 박혀서 골똘히 고민할 때 보통 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연구를 마치고 나와서 그냥 편히 얘기하는 어느 식탁. 또는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연구를 논하는 자리에서 그러한 멋진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왔다는 것이다. 여기서 방점은 그들이 자신의 연구에 골몰하고 (느린 예감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한 고민들을 나누고 다른 아이디어들을 들었을 때 아이디어가 튀어나왔다는 것이다.(co working space가 가지는 힘 또한 이런 것을 잠재력으로 품고 있다.)

mitbuilding 20 은 원래 사용하다가 부수기로 한 임시 건물이었다.. 임시 건물인 만큼 벽이나 가구 등을 마음대로 갖다가 사용할 수 있었다. 이것은 반개방적인 사무실과는 성격이 아얘 다르다.. 왜냐하면 유저 또는 그룹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리고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뜻밖의 발견 : 낮잠 , 실수 , 우연 , 충격 , 꿈 , 산책하기(부과된 의무에서 해방되기)

낮잠을 통하여 자주 아이디어를 얻었던 살바로드 달리.

뜻밖의 발견에서 중요한 것은 '그냥'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어느 정도 예감을 그러니까 자기의 감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을 가지고 실험을 하든 책을 읽든 영감을 찾아 떠나다가 아차 하고 발견되는 그 순간을 말한다

또한 자기 자신을 도와줄 도구들로 inspire &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하라. 내가 읽은 정보들이 기억에서 흐려져도 괜찮게, 다시 상기될 수 있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라. 그것의 예로 구글 사옥의 벽이 있다. 구글에는 전 직원이 아이디어를 올리고 좋은 아이디어에 대하여 코멘트를 달거나 랭크를 매길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아이디어가 회사라는 바운더리 안에서는 무한히 퍼질 수 있게끔 플랫폼을 형성해 놓은 것이다.

문화적으로는, 이야기가 통할 수 있는 환경과 나 자신의 마인드 세팅 자체가 유동적 네트워크와 같아야 한다..

 

5. 실수 : 실수는 잘못이 아니다.

 

페니실린의 주인공 알렉산더 플레밍. 실수보다 중요한건 거기서 무엇을 캐치하였는가!

실수가 주는 뜻밖의 발견은 단순히 실수가 가지는 힘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애초에 어떤 가설과 예상들 감각들을 가지고 열심히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해나가는 과정 내에서의 실수가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의미를 갖게 된다. ,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기저에 깔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것도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사람은 보통 실수에 대해 묵살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내 기존의 예상과 생각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는 당혹감 또는 두려움 또는 창피함이 원인인 것 같다. 이때 올바른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고 가정을 했을 뿐이라는 열린 사고방식을 갖는 다면 실수의 의미는 다르게 다가온다. 어떠한 가능성이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유 연상 실험이 주는 영감은 , 뻔한 상상을 할 수 있지만 거기서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것옳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상상하려는 그 과정과 결과물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견은 저런 다른 사고를 해야만 창의적이 되는 구나라는 부정적인 결론에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뻔한 생각을 했어도, 그것을 적어놓고 다른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틀린 것은 없으니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남들에게 설득할 필요도 인정받을 필요 없다. 왜냐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보통 알맹이가 채워지지 않은 아직은 설익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아니까.

 

 

결국 자신을 믿는 마음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수많은 사례와 멋진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 그들은 대체 어떻게 지치지 않고 마음에 부담을 떨쳐내면서 자신의 일을 진행했을까?라는 생각이다.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진행해 나가는 그 사람의 마음이라는 원론적인 결론을 스스로 내리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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