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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지어지지 않은 20세기] 05 도시 : 사건과 구조, 봉일범 사건과 구조 책의 제목인 사건과 구조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도서관의 열람실에서의 공간 구조와 일어나는 사건(책을 찾아본다든지 앉아서 읽는다든지 하는 사건들)은 어느정도 가깝다.여기서 가깝다라는 것은 예측가능하고 관련이 매우 깊다는 뜻이다. 하지만 도서관의 로비는 공간구조와 사건의 연관성을 엮을 수가 없다. 이럴 때를 사건과 구조가 떨어져있다,멀다 라고 책에서 표현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건과 구조는 멀까 가까울까? 건축가가 어떤 공간에서 어떠한 행태가 일어나길 기대하거나 일어날 것이라고 어느정도 확신하면서 설계를 하면 정말 그 공간에서는 그 행태가 일어나는가? 또는 그럴 것이라고 믿는가? 아니면 전혀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설계를 해나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들이 따라온다. 이러한 고..
인생학교_정신 https://www.youtube.com/watch?v=mRttfPQJ9Eo 저자가 자신에 책에 대하여 직접 설명하는 15분짜리 동영상. 책읽기 귀찮거나 읽었다가 내용을 까먹었다면 추천! 이 책은 혼란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며 살아가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결국 거의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랄까? 하지만 저자는 맨 처음에 '누구에게나 잘 들어맞는 하나의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언지한다. 즉 , 자기를 위한 답은 자신만이 찾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도와주는 4가지 방법을 책에서 소개한다. 온전한 정신이란 무엇인가? 일단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면 온전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너무나 혼란하여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CHAOS가 아닌, 그렇다고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
건축이라는 가능성, 김광현 건축에 대하여 조금더 진지하고 관심을 가져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에 의하면 건축의장, 즉 건축설계이론을 다룬 책이 한국에는 없어 10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말했다. '건축이라는 가능성' 의 제목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야 정말 잘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건축은 정말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예술이다. 그러므로 본질에 더욱더 집중해야한다. 라는 말이 제목에 잘 담겨있다. 그리고 이 것이 첫번째 주제일 수 밖에 없다. 건축에 대하여 하나하나 뜯어보기 전에 , 건축, 건축가가 가져야하는 생각과 태도는 무엇일까 ? 라는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이기 때문이다. 건축가, 또는 건축가를 꿈꾸는 수많은 직능인들이 던지는 질문인 '건축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Material Matter, 지속적인 지각 전환의 생산_박미예 이공희, 최왕돈, 이승택, 장영철, 최혜정 ,김찬중, 조남호, 봉일범, 장윤규, 박미예, 최욱 까지 교수님들과 현업에서 뛰는 건축가들이 재료에 관한 생각을 15~25쪽 분량의 글을 엮은 책이다. 재미난 글도 있고 조금은 성의없다고 느껴지는 글도 있다. * 책의 재질이 3종류다.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다. 책에 느낀점 적을 때도 주는 감각이 달랐다. 박미예- 지속적인 지각 전환의 생산 원경-건물의 형태 근경-재료의 성질 자, 우리같이 헤르조그 드뫼론의 도미너스 와이너리(herzog de meuron dominus winery)로 떠나보자. # 작렬하는 태양과 끝없이 펼처지는 초원과 포도밭이 밀려온다. 저멀리 거무튀튀하게 육중한 건물이 낮게 깔린 네모난 '형태'로 우리에게 인지된다.단순한 하나의 육중한 돌덩어..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습관의 힘,찰스 두히그 "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 라는 의문이 든다면, "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뉜다. 개인의 습관, 기업의 습관, 사회의 습관. 개인의 습관은 습관의 핵심적인 내용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 신호 > ....로 이루어지는 습관의 루틴)을 다루고, 기업의 습관은 습관 중의 습관, 핵심 습관을 바꿈으로서 기업이 전체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회의 습관은 사회적으로 어떤 습관, 사회적 운동이(사회적인 생각,행동 또한 습관이다) 어떻게 하면 지속될 수 있는지, 즉 습관화 될 수 있는 지를 다룬다. 1. 우리는 습관의 덩어리다. 인간은 처음에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대 시간이..
[자기 성장] 겟 스마트 ,브라이언 트레이시 가장 뜨끔했던 문구는 가장 마지막의 멘트 '착각하지 마라 잘못된 노력은 명확한 시간낭비다'라는 멘트였다. 어쩜 말을 그렇게 하느냐..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팩트라는 사실. 여러가지 경험들을 잘 들추어보면서 나의 민낯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멘트였다. 여러 자기 개발서가 그러하듯이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봐도 단 한문장이라도 삶에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읽는 이유는 많은 책들을 읽어가면서 체득 되길 바라는 마음과 그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마음을 일주일 또는 하루라도 다잡기 위함이다. 책의 목차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으니 목차를 적어보고자 한다. 파란색으로 마킹 되어 있는 것은 특히 사업가를 위한 비지니스 관련된 자기 개발관련 내용이다. 1. 미래부터 결정하라. 오..
[비추] 광고로 읽는 미술사, 정장진 나는 이책을 비추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책의 모든 삽화가 파란색이다. 그냥 일반적인 교양 책이면 이해를 하겠다. 이 책은 글의 서두에 자신이 강의를 하면서 영화 E.T의 외계인과 인간이 손 닿는 포스터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중 '아담의 창조'에서 나온것을 알지못하는 무지한 학생들에게 충격을 받았다면서 시작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광고학과를 위한 책도 아닌 정통 미술사도 아닌 '일반인을 위한 쉬운 이야기' 라고 소개한다. 그렇다면 더더욱이 오리지날 컬러로 된 원본 그림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책의 일부를 발췌해보면 이런식이다. '일상을 시로 승화시킨 페르메이르의 여인들 , ....페이메이르의 그림 대부분에 등장하는 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원래 창은 그림에서 ..
'미로의 세가지 종류'_(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진중권) 미로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다. 시대 정신에 따라 다르게 변주되는 미로의 개념을 살펴보자. 고전적 미로 - 입구와 출구가 같고 가는 방법이 한 가지인 미로 근대적 미로 - 출구에서 입구로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인 미로 탈근대적 미로 - 출구와 입구가 없는(변하는) 미로,리좀 1. 고전적 미로 - 입구와 출구가 같고 가는 방법이 한 가지인 미로 고전적 미로의 대표적인 유행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미로라는 것은 존재했다. 이때의 미로는 신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평범한 인간에서 위대한 신으로 , 가는 어떠한 시련이자 통로이다. 미로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미노타우로스 이야기. '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포세이돈 신에게 보답하기 위해 영험한 소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