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Take & Give 가 아닌 Give & Take 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
*1장 투자회수 _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착한 사람은 꼴찌로 살 수밖에 없는가
>아니다. 매우 성공하거나 매우 실패하거나 하는 극단적인 포지션에 처해있다.
재능, 노력, 운 뒤에 숨은 성공의 동력
>누군가에게 베풂으로써 얻는 인간관계 및 동력이 그것이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르는 사람
>사람을 기버,매쳐,테이커로 나눈다면 당신은 어느 타입이 가장 많이 성공할 것 같은가?
또는 가장 실패하는 사람은 누구겠는가? 답은 기버이다.
승리의 전염
그들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
>매쳐와 테이커의 성공은 다른 사람들의 시기와 그들을 끌어내리고 싶어하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진정한 기버의 성공은 주변사람들의 응원과 격려,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성공하기 전부터 진심으로 베풀어왔던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기 때문이다.
병적으로 양보하는 사람이 정치판에서 일한다는 것
>여기서 병적으로 양보하는 사람이란 링컨이다. 링컨은 자신에게 정말 좋은 기회 조차도 자신의 정적에게 양보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진정으로 자신이 갖고 싶고 남도 갖고싶은 걸 양보함으로써 정적으로부터 신뢰와 감사한 마음을 얻었다. 물론 바로 성공을 하지 못했지만 결국에 그는 성공하였다. 그가 성공하고 난 뒤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그에게 대항하는 적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거의 완벽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한 사람
>링컨이 부족했던 것은 거절하는 마음이다.
희생, 성공의 부메랑
>희생은 어떻게 성공을 부르는가? 희생만 한다고 성공한다는 것인가? 아니다. 결국엔 기버들의 베풂은 돌아오게 된다. 근시안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엔 돌아온다. 링컨을 보라.
이기는 선택
우리 안에 존재하는 고결한 본능
>기버의 법칙으로 만든 회사가 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무료로 자신의 물건을 나눈다. 대부분은 매쳐이다. 매쳐는 상호교환을 기본으로 작동한다. 기버들의 행동은 그들에게 자신도 무언가를 나눠야 동등하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테이커들은 이런 환경안에서 자신들도 나누어야 사람들에게 배척당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다. 결국 타입에 관계없이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이로운 세상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2장 공작과 판다 _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자비로운 사람으로 포장된 희대의 사기꾼
>엔론의 사장. 지독한 테이커도 기버로 꾸밀 수 있다.
인맥이란 무엇인가
가면은 오래가지 못한다
>기버가 성공하는 것의 전제는 진실성이다. 베푸는 것이 꾸밈이 없어야 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돌아옴을 바라거나 다른 뜻을 품고 있지 않을 때 작동한다.
기버와 테이커를 구분하는 결정적 단서
>평판, 그리고 자신이랑 가장 관련이없고 영향력이 낮을 것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라. 현대에는 사람들이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그들의 평판을 쉽게 알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인맥을 쌓은 사람은 누구인가
그가 최고의 인맥을 쌓을 수 있었던 비밀
>진심어린 조언. 상대방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원칙의 위험성
>받은 것보다 더 주려 하고 준 것을 받으려 하지 말 것.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우연한 행운의 도미노
행복한 음모, 즐거운 망상
소원한 관계의 위력
>Weak relationship.
5분의 친절 법칙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누군가에게 5분의 시간을 들여 상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조건 없는 관용
3장 공유하는 성공 _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천재를 만드는 사람들
>천재들의 유년시절엔 뛰어난 선생이 있던게 아니다. 그들을 진심어리게 칭찬해주었던 이들이 있다.
창의성과 공동 작업의 상관관계
위대한 업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만들어진 스타
기버가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양보하면 얻게 되는 것들
남들이 빛나야 나도 빛난다
승리를 독식한 죄
책임 편향
실패해도 괜찮은 분위기
인식의 공백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4장 만들어진 재능 _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어떻게 그들은 달인이 되었을까
잠재력을 간파하는 기술
인간은 누구나 다이아몬드로 태어난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제대로 다듬는 법
재능보다 중요한 것
비천한 재능에 대한 막대한 투자
자존심을 지키고 체면을 세우는 일의 어리석음
부정적인 피드백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흙 속의 진주를 찾으려는 순수한 열망
마이클 조던에게는 없는 것
5장 겸손한 승리 _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말더듬이 변호사의 생존법
>완벽하게 다듬어진 문장 흠잡을 데 없는 논리 보다 오히려 신뢰감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념을 거스르는 의사소통의 힘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의 가치
>취약성(vulnerable)은 연대를 형성한다. 상대도 나와 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무언가를 특출나게 잘할 때 다른 측면에서의 약점을 보일 때 이야기이다. 조심해야한다는 얘기다. 내가 일도 못하는데 그런 약점을 드러내면 나에 대한 호감과 신뢰는 더욱 낮아진다.
그는 어떻게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었을까
설득하지 않고 설득하는 법
효과적으로 머뭇거리기 위한 5가지 화법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
협상 없이 얻어낸 막대한 혜택의 비밀
조언을 구하는 행동의 4가지 장점
>내 문제를 상대방의 문제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대가 나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처럼 해결해주려는 과정을 만들어낸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_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
>자신의 열정과 이익을 기버의 태도와 연결시켜야한다. 무조건 베풀기만 한다고 성공하지는 않는다.
헌신과 희생도 지나치면 독이 될까
얼마나 베푸느냐보다 중요한 것
일을 더 많이 하면서도 활력을 유지하는 이유
불 지피기와 정원에 물주기
마법의 숫자, 100시간 법칙
>남을 돕는 시간이 달 100시간이상 되어야한다. 이 시간은 띄엄띄엄할게 아니라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탈진에서 벗어나는 완벽한 해독제
돈을 포기했더니 돈이 내게로 왔다
돕는 사람의 희열
7장 호구 탈피 _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기버를 괴롭히는 3가지 함정
상냥한 악마와 무뚝뚝한 천사
행동이라는 껍데기
느낌이 아닌 생각에 감정이입하라
너그러운 앙갚음 전략
역할 체인지
타인의 이익을 위해 살면서도 협상에서 이기는 법
이기적으로 베풀기
8장 호혜의 고리 _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집단의 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기버들이 베품의 선순환을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나머지들이 적응하려 할 것이다.
인간은 순수하게 이타적일 수 있는가
적도 동지로 만드는 동질감의 위력
차별화, 같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이 되는 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는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역할모델
>간디는 될 수 없지만 안쓰는 물건 중 쓸만한 물건을 내놓는 건 할 수 있다.
호혜의 고리
좋은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방법
어쨌거나 친절은 인간의 본성이다
9장 차원이 다른 성공 _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현명한 행동의 조건
영리한 협상가는 지고도 이긴다
기버 독식 시대, 기버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
*기버(giver)/매쳐(matcher)/테이커(taker)
기버는 상대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것보다(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보다) 더 많이 주는 사람이다. 주고 나서 받을 생각을 하지 않으며, 더 높은 대의를 위해서 자신의 이익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다. 거절을 잘 못 하는 성향이 있다.
매처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줄 수 있는 만큼만 서로 교환하는 사람이다. 철저한 이익 분석을 통하며 내가 줄 수 있는 만큼만 받기를 원한다.
테이커는 내가 줄 수 있는 것보다 상대에게 더 받는 사람이다. 아예 안 줄 수도 있다.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며 경쟁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성공의 사다리 위에 누가 올라가 있는가?
저 3가지 타입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분류했을 때 누가 가장 많이 성공했을까? 또는 누가 가장 많이 실패했을까? 놀랍게도 둘 다 기버이다. 테이커들에게 자신의 이익과 공을 모두 빼앗기거나 남들을 도와주다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못 하는 사람들 또한 기버이며, 그들의 성공을 다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거나, 뜻밖의 인맥으로 성공의 기회를 잡거나 좋은 사람과 추천이 끊이지 않아 성공하는 사람들 또한 기버였다.
매몰되지 말아야 할 점은 성공의 사다리 맨 위에 기버들이 많은 것이지 매쳐나 테이커가 성공을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병적으로 양보하는 사람이 정치인이 된다면
*기버의 성공과 테이커의 성공의 차이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며 축하해준다. 그들이 성공하길 바라며 도움을 주는 사람들 또한 많다. 그들의 성공이 주변 모두의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
테이커의 성공은 개인의 성취이며, 성공한 자신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팀에 기버가 있다는 것
변함없이 남에게 도움이 되려는 기버들이 팀에 있다면 성과의 파이가 커질 것이다. 테이커들은 파이를 키우기보단 있는 파이에서 자신의 파이를 더 크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매쳐들은 자신들의 성과와 파이의 크기가 합리적이게 끔 만드는데 집중한다.
기버들의 도우려는 태도는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자극하고 행동을 바꾼다. 영향을 주는 것이다.
*어떻게 말더듬이 변호사는 승리할 수 있었는가?
지독하게 말을 더듬는 변호사가 있었다. 하지만 잘 극복해내어 변호일을 잘 해나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말을 해도 설득되지 않을 것 같은 배심원이 있었고, 그는 다른 배심원을 대표하여 발표를 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마지막 항변의 시간에 그는 말을 절어버렸다. 아뿔사. 완전히 망했음을 느낀 변호사는 좌절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배심원은 말더듬이 변호사의 편으로 돌아섰다. 무슨일일까?
그 배심원을 비롯한 사람들은 그가 그렇게 말을 더듬음에도 변호사가 된 것에 감동하였다. 그래서 그의 변론의 진실성을 더 높게 쳐주고 신뢰하게되었다고 한다. 놀랍지 않은가?
취약성의 고리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면 상대에게 물어뜯기거나 배척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는 서로의 취약성을 알아가고 나눌수록 더욱 서로를 신뢰하게 된다. 베풀수록 더 많이 받는 것과 같은 모순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는데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존재한다. 그것은 취약점을 드러내는 존재의 평판이다. 그가 전문적이거나 어떤 것에 특출난 점이 있는 사람이란 걸 모두가 알았을 때 취약점이 드러나면/드러내면 호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그가 별반 뛰어나지 않거나 평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취약점이 드러나면 그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더욱 평판이 안 좋아진다.
기버와 성공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작가는 이 사례를 들고 왔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로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경쟁적으로 쟁취하려는 사람이 성공을 할 것 같지만 1장에서 봤듯이 성공의 사다리의 양 끝단을 담당하는 것은 기버들이다.
성공한 기버들은 어떻게 하길래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승리는 보통 ‘겸손’하다. 즉 자신이 승리했음을 드러내지도 않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그에게 받은 사람들이 그를 적극적으로 돕기에 그들은 더 높게 오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주장을 하거나 말을 할 때 겸손하다. 세상에 완전한 정답이 없다는 것을 몸소 알고 있듯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그들은 주저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그리고 그들은 질문한다. 그리고 조언을 구한다. 진심 어린 조언을 말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이 다가 아님을 인식하고 있다.
주장을 하지 않고 조언을 구하는 것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 조언을 구하면 상대방이 내 문제를 자기 문제처럼 생각하게 할 수 있다. 내 문제를 자기 문제처럼 생각해주면 상대방에게서 오는 피드백의 양과 질은 차원이 달라진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항을 상대방이 가볍게 해결해 줄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의미와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의외로 돈보다 남을 돕는 것에 목말라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그러하다.
*기버들은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나?
자신의 일보다 남을 돕는 데 더욱 집중하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기버는 남을 돕는 양에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이 주는 것보다 덜 받는 사람이 기버이다. 그래서 ‘5분 친절’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하루에 딱 오 분만 내가 만나는 사람을 위해 도움을 줄 방법은 없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딱 오 분이기 때문에 뭔가 거창한 것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과 남을 돕는 방법이 일치해야 한다.즉 자신에게도 그 행동이 이익이 되는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물론 기버들에게 완전히 남을 배려하기 위해 행동하는 상황도 생긴다. 하지만 지속해서 베풀기 위해선 자신이 지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열정적인 포인트를 파악하여 배려하는 행동과 묶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들었던 단어인 ‘이기적인 이타주의자’는 위의 사고방식을 근거로 행동한다.
*매몰 편향,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자세의 차이
기버는 항상 자신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한다. 만약 당신의 결정으로 막대한 돈을 투자한 사업이 진척이 없어 돈을 더 투자할 결정을 하는 상황이라고 상상해보자. 기버는 그 투자를 포기할 확률이 높고 테이커는 더욱 투자할 확률이 높다. 의외로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여 단호하게 포기할 것 같은 테이커가 왜 돈을 더 붓는 것일까? 테이커는 아이러니하게도 남들에게 더욱 인정받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을 높이고 더 부유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실패를 용납할 수 없고 쉽게 받아들일 수도 없다. 그렇기에 더욱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실패감정보다 대의가 먼저다. 조직의 이익이나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포기한다.
매몰편향이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가 투입된 어떤 것을 집착하는 경향이다. 도박꾼들이 계속해서 도박하는 이유도 조금만 더 하면 대박이 날 것 같기 때문이고, 주식을 쉽게 팔지 못하는 이유도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아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고, 시간과 금액을 쏟은 것에서 쉽게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가 몇년간 배우고 익힌 기술로 직장이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맞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더욱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이중 매몰편향에 자유로운 것은 기버쪽이다.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다. 더 큰 목적을 생각하기에 쉽게 인정하고 벗어날 수 있다.
*많이 베풀수록 돈이 들어온다.
*너그러운 팃포탯 (generous tit for tat)
기버들은 사람들을 쉽게 믿는다. 긍정적인 측면을 더욱 부각하여 보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에 거리낌 없이 누구나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그래서 테이커들에게도 아낌없이 베푼다.
그리고 큰 손해를 본다. 호구 잡힌 것이다. 그래서 실패한 기버들은 평판과 자신의 상과를 테이커들에게 뺏기거나 모함당하기도 한다. 과연 어떻게 하면 기버들은 자신의 선한 성향을 지키면서 호구 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 기버에게는 어떤 사람이 기버인지 테이커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있다고 한다. 누가 기버이고 테이커인지 파악을 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첫번째. 그 다음 테이커인 사람을 발견했다면 그 사람에게는 매처처럼 행동하라. 탯(tat : 맞겨루기)를 해야한다. 원래 팃포탯은 매쳐들의 전형적인 인간관계 방법이다. 준/줄 수 있는 만큼 행동하고 받는다. 테이커에겐 그래야 한다. 하지만 팃포탯의 함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 ‘너그러운 팃 포 탯’. 테이커들이 나에게 위해를 끼치기 전까지는 기버처럼 행동하다가 그들이 우리와 경쟁을 하고자 든다면 매쳐처럼 우리도 경쟁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번에 그 사람을 쳐 내지 않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버들이 사용하기 좋은 팃포탯이다.
*감정에 이입하지말고 생각을 이입하라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끼는 사람들이 테이커라는 것을 알았을 때 기버들은 많이 흔들린다. 호되게 하지 못한다. 애초에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들 아닌가. 그렇기에 테이커임을 알았음에도 나에게 독이 됨을 알았음에도 마음껏 베푸는 행위를 멈추지 못한다. 만약 그가 회사 임원이어서 잘라야 한다면, 그가 잘리면 어떻게 될지 그가 어떻게 느낄지를 자기 일인 양 느껴버린다. 그래서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이럴때 그들의 생각에 이입하라. 그들이 결국 어떤 생각을 할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너그러운 팃포탯을 기억하라. 그들에게 기회를 주되 매쳐의 태도를 취하라.
*상냥한 악마와 무뚝뚝한 천사
우리는 흔히 친절한 사람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버들아 명심하라. 상냥함과 이기적/이타적인 행동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다. 쉽게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4가지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상냥한 천사 상냥한 악마 무뚝뚝한 천사 무뚝뚝한 악마. 굉장히 칼같고 이성적이고 차가워도 타인을 위한 행동과 마음을 품고 행동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상냥함을 조심하라. 상냥하다고 다 받아들이지 말고, 무뚝뚝하다고 다 배척하지 말라. 그럼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말과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 관찰하면 되는 걸까?
*역할 바꾸기
기버들의 강점이자 약점은, 상대방에게 감정이입을 매우 잘한다는 것이다. 기버나 매쳐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상관없지만 자신을 이용하는 테이커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계속 잃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잘 밀어내지 못한다. 실패한 기버들은 누구나 상관없이 계속해서 돕는다. 너그러운 팃포탯과 함께 역할바꾸기는 기버를 성공의 길로 이끈다. 역할 바꾸기는 이런 식이다.
나였다면 지금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거나, 연봉협상에서 더 높은 금액을 회사를 생각하며 못하겠지만, “아빠인 나”는 가족들을 위하여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연봉협상에서 높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다.
프레임의 시각에서 보자면 나를 타자화 시키고 나를 대표화함으로써 감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타적인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프리사이클 , 집단의 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것은 자신이 세 가지 중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와 상관없다. 그래서 집단의 힘은 강력하다. 프리사이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프리사이클에서는 모든 재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로 이용하는 중고거래 시장이다. 중고거래 시장은 매쳐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프리사이클은 기버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우리는 동질감을 느낄수록 호감을 느끼고 그 사람을 따라 한다. 동질감도 종류가 있는데 특수한 종류의 동질감일때 사람들은 그 가치관에 크게 움직인다.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에는 힘이 없지만 특수하고 희귀한 가치일 때는 크게 반응한다.
프리사이클은 환경을 생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무언가를 재활용하고 나눔으로써 환경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한정지었다. 이런 가치관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이곳의 사람들은 더욱 많이 나누고 나누는 것의 의미를 크게 느끼며 서로 동질감을 느낀다. 특히 기버가 아닌 사람들 또한 그러하다. 매쳐는 프리사이클에서 자신이 다시 되돌려주는 방법은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다시 나누어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테이커들에게는 자신이 무언가를 줌으로써 평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프리사이클에서는 기버의 문화가 강력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프리사이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많은 테이커와 매쳐들이 공짜로 물건을 얻기만 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꽤 과학적인 추측이다. 세상은 대부분의 매쳐와 소수의 기버와 테이커로 이루어졌으니까 말이다.하지만 앞서 밝힌데로 프리사이클은 기버의 문화를 잘 유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동질감 실험 맨유와 리버풀
맨유 팬들에게 실험을 해보았다. 맨유 팬들이 실험군이었다. 그들에게 우선 맨유를 왜 좋아하는 지,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 지 등을 물었다. 그리고 나서 맨유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이 발을 삐었을 때 도와주는 횟수와 그냥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도와주는 횟수는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만큼 동질감이 무섭다. 그 때 당시의 라이벌이 었던 리버풀 팬은 일반 티셔츠보다 살짝 감소했다.
더 나아가 이번엔 맨유 팬들에게 자신들이 왜 축구를 좋아하는지, 축구가 어디가 그렇게 재밌는지 적어보게 한 뒤에 실험을 진행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맨유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었다.특이하게도 리버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또한 맨유 티셔츠를 입은 사람만큼 도왔다. 일반 티셔츠는 전 실험과 비슷했다. 왜 그럴까?
전 실험에선 그들을 “맨유 팬”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면 이번 실험에선 “축구팬”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축구팬이기에 맨유든 리버풀이든 강한 동질감이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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