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책 제목이 너무 어렵다...정확히 검색하기가 너무어렵다...자극적이긴한데 말이지...
*요약
대한민국에서 성인 학습자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가져야하는 자세와 관점들을 엿볼 수 있음. 결국... 구동사를 정복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Contents
-문맥이 제거된 영어 단어 암기는 브로큰 잉글리쉬를 낳는다.
우리는 1:1 대응, 기계식으로 단어를 외워왔다. 문맥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뉘앙스를 가지는 단어의 특징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영어교육과 시험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일상에 쓰지 않는 단어는 외국인보다 잘 알고 잘 외우는 게 바로 한국인이다.
어떤 상황에서 무슨 단어를 쓰는 지 같이 접목하지 않고 문맥과 단절된 단어를 암기한다. 그럼 실제 꼭 써야하는상황에 그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하더라도 1:1 대응으로 외운 한국어 뜻을 그대로 해석하여 브로큰 잉글리쉬로 말을 하게 된다.
그럼 반대로 하면 단어 하나를 가지고 이것저것 어떻게 사용하는지 역으로 컨텐츠를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브로큰 잉글리쉬를 예방하며 적절한 뉘앙스와 상황을 익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이런 비슷한 시스템으로 공부시키는 앱이나 선생님, 서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단어나 문장을 검색하면 그 용어를 사용한 컨텐츠를 검색해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유글리쉬이다. 검색창에 fall off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fall off가 포함된 동영상들이 나오게 된다.
그것이 딱 단어를 공부하기에 적절한 도구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인은 누군가 내 말을 오해할 까봐 너무 두렵다.
영어 구어체는 많은 것을 생략한다. 만약에 지금 덥다면 ,
“I’m hot “ 이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한국인은 꿋꿋이 “ I’m hot in here” 이라고 대답한다. 또한 백화점 물건이 너무 비싸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 Department stores are expensive”라고 하지 못하고 “ products of cost in department stores are expensive”라고 한다. 원어민은 당신 스스로 나는 섹시하고 백화점 자체를 사려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문맥이 많은 것을 이야기 해준다. 언어의 경제성 측면에서도 많은 것이 생략된다.
-영어 뉴스나 신문기사로 공부하지 말라.
말의 레벨이 존재한다.구어체와 문어체가 다르며 문어체 중에서도 일상에서 쓰는 말과 특별한 상황에서 쓰는 말이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이 영어 뉴스나 신문기사로 공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영어로 신문기사나 뉴스에 나올법한 말을 알아들어야하고, 특히 말해야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아무도 “물가가 너무 올랐다.” 라는 말을 표현하기 위해 ” 경제 위기로 인해 생활 밥상이 미친듯이 치솟았다.”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또한 일상 생활의 쉬운 말은 못하면서 누군가 기자들이 쓰는 표현을 계속하는 외국인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영어는 명사형으로 말한다.
우리말을 1:1로 완전하게 해석하려고 하면 broken english 가 되기 쉽다.
그리고 영어는 프랑스어와 비슷하게 명사화하여 얘기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사고방식이 그렇다는 의미인데, 다음을 살펴보자.
나는 감기에 걸렸어. -> I have a cold
직역해보면, 감기를 가졌다. 라는 뜻인데.. 감기를 가진다니..? 이런 뉘앙스의 차이가 있으며, 이 명사화 성향은 꽤나 자주 등장한다.
-기본 동사를 잘 활용하라.
구어체에 사용되는 단어와 우리가 보통 학교에서 배우고 외운 아카데믹한 단어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구어체 : 덜 구체적이고 문맥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기본 동사를 사용
아카데믹 : 그 상황에 맞는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한 단어를 사용. 일상생활에 잘 쓰지 않음
아카데믹한 단어가 사용되는 문맥은 정말 한정적이며, 토론이나 뉴스 등 특정한 상황에서 쓰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구어체로 이루어지며 우리가 이미 “아는” 기본적인 단어들이 대부분이다.
make have get do pull push fall let bring 등등
하지만 우리는 알기만 알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특히 이런 단어들은 of to up down through on off into in 등과 붙어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낸다.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면 구동사를 정복하라
앞서본 기본동사와 전치사 등을 합친 것이 바로 구동사이다. collocation verb를 정복해야한다.
상황에 맞는 목적어나 문맥을 반복해서 접하고 계속 사용하려 해야한다. 그 전에 반드시 먼저 배워야하는 것은 각 구동사의 이미지다.
fall (떨어지는 이미지) + off (분리되는 어감)
fall (떨어지는 이미지) + down (아래로 이동하는 이미지)
이여서 각각 떨어지다. 라는 의미를 한국어로 가진다 하여도 파생되는 의미가 각각 달라진다. 그렇기에 구동사를 익히면서 이미지를 만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거기에 더하여 각각의 전치사들이 가지는 느낌을 계속해서 익히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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