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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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어색한 적막을 깨고 소소한 대화부터 나누자
선입견에 얽매이면 대화에 문제가 생긴다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잡자
나를 폭발하게 만드는 방아쇠가 분명히 있다
쓸데없는 피를 흘리게 만드는 대화 주제
2장 사교성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말할까?
대화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드는 방법
금기사항을 피하면 실수 없이 말할 수 있다
누구나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6가지 주제
’
3장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겠지만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동지인가 적인가 아니면 극성꾼인가
대화가 파멸에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
무조건적인 반사 반응을 보이지 말자
4장 저 사람은 왜 나한테만 그럴까?
포기하기 전에 한 번만 더 귀를 기울이자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표현하는 단순한 방법
마음속으로 세 살 아이를 떠올리자
힘든 대화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
양보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
5장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 적이라면
난감한 상황을 수습하는 스토리텔링
교활하지만 유용한 대화의 위장술
이의를 제기하는 가장 우아한 방법
유머는 훌륭한 도구다
6장 모든 사람과 대화할 필요는 없다
공통점의 섬으로 헤엄쳐 가자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꾸는 6가지 기술
비상시 탈출 좌석을 마련하자
과열된 대화는 일시 정지로 해결할 수 있다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우아하게 후퇴하라
7장 둘 사이에 끼였다면
인상 찌푸리지 않고 여러 명이 대화하려면
피하고 싶은 대화를 바꾸는 3가지 전략
눈치를 살피게 만드는 삼각관계
피곤한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면
모임의 주최자가 해야 할 일
8장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상처받지 않는 대화의 기술, 가상갑옷 착용법
온라인에 글을 올릴 때 주의할 점 7가지
열 시간 동안 열까지 세자
트롤이 나타났다
9장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어
가족 간의 대화라도 준비가 필요하다
사랑한다면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자
위험 부담을 낮추는 일대일 대화법
대화를 결심한 순간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
10장 왜 있는 그대로 말하면 안 되지?
공공장소에서 논쟁이 벌어졌을 때
크게 관계없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적들’을 마주할 때
싸울 것인가 말 것인가
- 소소한 대화만 나누어도 좋다.
소소한 대화, 오늘의 날씨, 상대방의 관심사 또는 당신의 관심사(상대방과 관련된 거라면 더욱 좋다.) 주말에 있었던 일 등 소소하게 입을 풀 수 있는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자.
“...만약 어떠한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 가진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임에 간다면, 세상의 한구석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임에 간다면, 한마디 하건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15분의 대화로 근본적인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여러분이라면 상대방이 사고하고 느끼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겠는가? 물론 가능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라면 중요한 이슈에 대해 누군가와 주거니 받거니 활기찬 논쟁을 벌일 수 있겠는가? 이상적으로야 가능한 일이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눈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소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모임에서 벌어지는 설전에 승자는 없음을 항상 명심해야한다.
소소한 대화를 즐겁게 나누는 일은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아마도 다들 초반에 나누는 소소한 대화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소소한 대화가 정말 즐거워 그 자체만으로 만족할 수도 있다. 여기서 핵심은 소소한 대화가 지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재미있으면서도 익숙한 그리고 괜찮은 이야깃거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집주인을 어떻게 알아요?””어느 도시에 살고 있어요?””칠리를 먹어본 적 있어요?””무슨 일하세요?””시간이 날 땐 어떤 일을 즐겨하세요?”와 같은 걸로 말이다. 소소한 대화를 통해 긴장을 풀고 상대방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일단 소소한 대화로 물꼬를 틀고 나면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일종의 유대감 같은 것이 형성된다. 만약 대화를 나누다 문제에 부딪친다면 좀 전에 나눈 소소한 대화로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 초반에 나누는 소소한 대화는 일종의 안전망을 제공한다”
36~37p
그렇다. 소소한 대화는 우리의 안전망이다. 아이스브레이킹이라고도 하는 저 소소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 대해 일단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무슨 이야기를 해도 할 수가 있다. 편안함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얘기를 꺼내거나 나누기가 쉽지 않다.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준비가 있다.
1.시뮬레이션 돌리기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며 그 때 당신은 어떻게 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과, 나의 역린포인트가 무엇인지 써보는 것이다. 먼저 예상을 해보고 들어가면 리스크 관리를 어느정도 할 수 있다. 심호흡을 하라.
2.스스로의 역린 포인트 알기
우리에겐 각각의 역린 포인트가 있다. 나를 무시하려는 말들과 억양에서 화를 주체할 수 없다든지, 가족을 건드린다든 지 하는 포인트 들이다.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들 말고도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점이 있다. 그런 부분들은 다른 사람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다. 나에게 유난히 자극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역린 포인트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과 그냥 화를 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가 인지를 하고 있으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가 있다.
우리는 보통 어떤 논제에 대해 누군가를 설복해야하거나,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대화를 통한 교류이며, 애정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괜한 출혈을 일으키는 주제를 굳이 골라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기후변화, 종교, 정치 등을 사교의 장에서 나누려 하지말라. 쓸데없이 피를 흘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주제를 얘기하면서 돌리거나,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건너 뛰려고 시도해야한다. 하지만 상대가 완강히 그 주제에 대해 당신의 의견을 물으며 대답을 원한다면..? 자리를 피할 수 있는 컨디션이라면 그냥 물리적으로 자리를 떠버려라.
-그냥 넘어가라.
밥먹다가 틀린 얘기를 상사가 한다면 당신의 반응은?
밥을 먹다가 어떤 역사적 지식이나 정보에 대해서 상사가 틀린 이야기를 계속한다고 해보자. 뭐 연도가 틀렸다거나, 어떤 정보의 부분이 틀린 것이다. 이럴 때 “ㅇㅇㅇ님, 사실 그건 1592년이 아니라 1852년입니다.” 라고 말할 것인가?
불편한 대화를 왠만하면 피해라. 당신은 현재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 사교의 장이며 인맥을 넓히기 위해 있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를 그 짧은 시간안에 설득하고 설전에서 이기려는 생각을 접어라. 불가능하다. 누군가 사실 여부를 묻는 다면 그냥 맞다고 하거나 미소를 지으며 넘어가도 된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정보에 대해서도 사교의 자리라면 굳이 따지고 들지 말라. 얻을 게 별로 없다.
-추측하지 않기
추측은 우리의 귀를 막는다. 더이상 질문 던지지 않게 만든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다 파악했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그리고 추측은 무엇보다 대부분 틀린다. 반대로 바꾸어 생각해보라. 누군가가 당신을 만난지 30분안에, 그리고 당신이 몇마디 한것들을 모아서 당신을 type A‘라는 사람으로 설정했다고 해보자. 당신은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마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방금 든 기분과 감정을 똑같이 상대방에게도 적용하라. 은율을 적용하라, 그렇게 평가받기 싫으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평가하지 마라. 그게 대화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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