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책 소개에 나오는 '보통주의자'라는 말이 설명하듯, 행복은 일상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상을 충분히 향유하라! (Savoring!)
최인철 책은 재밌다. 심리학,행복에 관하여 궁금한 사람은 그의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목차
PART 1 행복에 관한 가벼운 진담
CHAPTER 1 행복의 천재들
― 평범한 일상을 행복으로 만드는 그들의 비결
행복 천재들의 비밀 병기, ‘그냥’
행복 천재들은 야구장에 간다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이 많다
행복 천재들은 간섭하지 않는다
행복 천재들에게는 아지트가 있다
행복 천재들은 굳이 알 필요 없는 것들은 모른다
행복 천재들은 여행을 간다
행복 천재들은 오해하지 않는다
행복 천재들은 공격수다
행복 천재들에게는 특별한 4대 보험이 있다
CHAPTER 2 행복의 언더독들
― 그동안 주눅 들었던 행복의 비주류들이 뜬다
내성적인 사람이 온다
의미형 인간이 온다
흡족(洽族)이 온다
결심하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전성기가 지났을 거라고 불안해하는 사람이 이긴다
절제하는 사람이 이긴다
균형 잡힌 사람이 이긴다
CHAPTER 3 행복의 사도들
― 도덕과 행복이 분리된 시대, 행복에 품격과 윤리를 더하다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또라이이다
이기적인 사람도 때론 이타적이고 싶다
지지 않는 사람이 싫다
지옥 위에 천국을 세우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타인의 정신세계도 깊다
열린 마음은 깊고 넓고 독보적이다
모든 걸 설명하려 들지 않는 사람이 좋다
자기만의 질문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타인도 나만큼은 도덕적이다
당신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희망에도 품격이 필요하다
PART 2 행복에 관한 진지한 농담
CHAPTER 1 행복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행복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농담
부자가 위험한 이유
행복 천재는 잠꾸러기
사실과 신념은 무승부
행복 천재들의 단어, ‘탓’보다 ‘덕’
인생의 시크릿
마음의 가난
넘어질 때마다
죽은 자의 선물
Overweight, Overthinking and Overstuff
영감을 받았습니까?
고통에 임하는 자세
‘나’에서 ‘우리’로 변하는 결정적 순간
희망의 끈
나이 듦: 만병통치약
사랑과 행복의 차이점은
CHAPTER 2 삶을 감탄사로 채우고 싶다면
삶을 감탄사로 채우고 싶다면
상사의 짧은 답
흔치 않은 일
치킨 채식주의자의 행복
조금 아쉬울 때 멈추기
밥만 잘 먹더라
당신은 큰일 났다
봄날의 벚꽃처럼 가끔은 시간을 어겨도 된다
기준을 높여주는 존재
생각의 속도위반
자유자재형 인간
의미의 성공
농담은 관계의 척도
반전의 행복
삶에 밑줄 치기
삶을 마치기 전 마지막 침대에서
-I A M I
행복한 사람들의 4대 보험은 I A M I이다.
Intimacy :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있는가? 애정을 나누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 생활에서 행복을 결정 짓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인간관계이다. 그 인간관계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상사와의 관계이다. 과로도 적은 급여도 아닌 인간관계가 행복을 가장 결정한다니! 그만큼 주변에 어떤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에 중요한 요소이다.
Autonomy : 자율성을 가지고 있는가? 아무리 일이 즐겁고 의미가 있어도 그것이 누가 시켜서 해야하는 일이라면 행복할 수가 없다. 행복하기 위해서 자율성이 중요하다. 업무에서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내가 원할 때 잠시 밖에 나갔다올 수 있는 자유가 중요하다. 또한 출근 퇴근이 그러한대 근무 유연제는 자율성을 제공한다. 자유는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고 복지 차원에서도 자유를 제공해야 복지인 것이다.
Meaning and Purpose :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그 업무에 의미와 목적이 없다면 점점 행복과 거리가 멀어져 갈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데는 그 한계가 존재한다. 자신에게 정말 의미있고 나에게 도움되는 일을 한다면 월급의 30%가 깎여도 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가 있다(연봉 평균 7,000만원 전까진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는 통계도 함께본다면 저 30프로 깎아도 행복한 것은 그래도 꽤나 높은 연봉에서 깎은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우리는 아무리 험하고 억압받는 환경에 있어도 의미가 있다면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만큼 의미와 목적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행복과도 관련이 많다.
Interesting job :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 새로운 영감을 얻고 그런 영감을 나누면서 “그것 참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재미있는 일은 인간관계 다음으로 직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행
행복한 사람은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은 일상의 감각에서 벗어나 우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한다.
코로나로 지루함과 일상에 갖혀있던 사람들은 더욱 여행을 갈망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일상 속에서의 여행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해진다. 하루의 세 끼룰 여행온 사람처럼 고민해보고 뭐먹을 지 고민해 보는 것…
그렇지만 역시 여행은 여행을 가야 좋은 것.
-무엇을 좋아하는 지 많이 구체적으로 아는 것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구체적으로 많이 안다.
실험을 했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써보라는 조사 였고, 많이 쓴 사람일 수록 행복지수가 높았으며 구체적으로 쓸수록 지수는 더 올라갔다. 자기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지 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에 지쳐서 쉽게 사용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아무거나’이다. 점심 정도야 아무거나 라고 지나치기 쉽지만, 이런 태도들이 모여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고 아무렴 상관없다라는 태도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은 둘 중 하나다. 모든 것을 초탈한 무아의 상태 또는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선택할 줄도 모르는 무기력의 그로기 상태이다.
반대로 무엇을 싫어하는지 구체적으로 많이 아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이 많다. 이 부분은 예민하게 짚어봐야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무엇을 싫어하는 지’만’ 구체적으로 많이 아는 시람을 말한다. 보통 이런 태도를 보여준다. “ 아니 난 그건 싫어! 그것도 싫어. 하지만 뭐가 좋은 지는 모르겠으니까 더 말해봐.”
비정상적인 성공법칙이라는 책을 보면 가장 먼저 가져야하는 습관은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 지 적은 것”이다. 이것의 목적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명확하게 알기” 위함이다. 사회의 기대 부모의 기대 등 외적 요소로 만들어진 좋아함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의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서 무엇을 바라는 지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다.
-공격수
행복한 사람들은 공격수이다. 수비수는 어떤 위험이나 문제에 대해 더이상 피해가 생기지 않게 고민하고 걱정하고 방어한다.수비수는 어쩔 수 없이 수동적이다. 하지만 공격수는 전방에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며, 상황을 만들어 낸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수비수에 가깝다. 가장 안정적인 답을 찾으려한다. ‘국룰’이라는 말도 대한민국 사람들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굉장히 집단적이고 관계적이다. 이번 코로나때는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동하였다.
“....그렇다고 공포가 승리할 것인가? 결코 아니다.지금의 대한민국 성과는 우리의 문화적 특성과 상황이 잘 맞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은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이 되는 상황이고, 그 상황은 우리의 정서에 잘 부합한다. 공포로 움직이는 개인과 문화는 공격수보다는 수비수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하는 일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패의 최소화가 아니라 성공의 극대화를 요하는 상황은 반드시 다시 오게 되어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재미와 창의다. 딱 필요한 것만 하겠다는 태도가 지속되면 지루함에 대한 인내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져 공격력이 저하될 수 있다. 쓸모없는 것들이라도 재미있다면 과감하게 슛을 날려야 한다.
탁월한 수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의 수비수들이 정말 잘 해내고 있다.탄탄한 수비가 확인되었으니 이제 공격을 꿈꿔야한다. 재미와 창의로 무장된, 지루함을 죽도록 지겨워하는 공격수들을 키워야 한다.”
p.69~70
-자유
행복한 사람들의 전제조건은 자유다. 앞서 I AM I (나는 나)에서 A는,Autonomy 자율성에 해당한다. 자유로움은 자신을 잘아는 것으로부터 나오며, 자기다움을 즐기고 드러낼 줄 알고 당당할 줄 암에서 나온다. 우리는 어릴적부터 우리를 억압하고 참아오라고 배웠다. 일률적인 공부를 10년이상 하면서 국어 수학을 못하면 아무것도 안되는 시스템속에서도 살아왔다. 이렇게 어릴적을 보내 온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집단주의,관계주의가 나타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간섭 사회로 향하게 된 이유는, 생활의 경계는 개인주의적인데 ‘자기(Self)의 경계가 집단주의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집단주의적 자기를 가지고 개인주의적 삶을 추구하다보니 간섭을 싫어하면서도 간섭을 하게 되는 덫에 걸리게 되었다는 뜻이다. 모두가 개인의 취향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가 동일한 선택을 하게 되는 현상이 그런 예다.겨울에 중고등학교 교실을 보라. 학생들 모두가 개인의 취향을 추구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있지 않은가?
간섭도 마찬가지다. 간섭받지 않을 개인주의적 가치를 ‘’위계’와 ’집단’을 중시하는 집단주의적 자기가 실천하다 보니 모두가 간섭받지 않을 자유를 추구하지만, 모두가 타인의 삶에 간섭하는 역설을 보이는 것이다.
이쯤에서 생각해볼 사람들이 행복 천재들이다…
….그들은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를 즐기고 예술에 탐닉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남들의 시선이 존재하지 않아도 불편해하지 않으며, 자연 속에서, 어둠 속에서 자발적 격리를 실천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소유의 억압을 피하기 위해 경험을 구매하는 존재들이고,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돈으로 시간을 사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모든 행위는 자유를 향하고 있다. ”
p.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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