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연습할 것
속독은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읽기 습관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회수를 필요로 한다. 많이 자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꾸준히 연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꾸준함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 바로 높은 목표이다. 높은 목표만을 바라보고 지나치게 어렵고 힘들게 연습을 한다면, 성과가 바로바로 눈에 안 보일 때 좌절할 확률이 높고 계속해서 높은 목표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지칠 확률이 높다. 그렇게 우리의 의지를 고갈시켜버리면 꾸준히 하기 힘들다. 어떤 특정 시간 정말 편한 시간에 조금만 연습하라. 그리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연습하라.
특히 책읽기와 이 트레이닝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책읽기와 트레이닝을 중첩해서 생각할 때 문제점은 "지금 이렇게 연습하니까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이다. 책읽는건 일단 책대로 읽고, 연습은 연습대로 일단 진행하자. 나중가서 어느 정도 레벨일 때 둘이 병합될 것이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1년 정도 꾸준히 연습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속독이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기를 당부한다. 저자는 투자공부를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해야 하는 절박함과 목표가 존재하였다. 그것을 위한 도구로서 속독을 익혔다. 저자가 학원에 다닐 때 1분에 10000자 읽기 등 속독 자체에 목표를 두고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하지 못하는 모습, 슬럼프를 쉬이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진지하지 않되 꾸준히 하며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계속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이닝은 습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저자는 계속해서 꾸준히 하기 위해 목표에 집중하지 말고 제일 쉽고 편하게 연습하라고 강조한다. 너무 높은 목표를 잡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너무 높은 목표가 부담과 번아웃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뇌의 가소성과 범화현상
뇌의 가소성은 우리가 자주하는 행동과 상황에 뇌가 적응한다는 것이다. 많이 예로 드는 것이 택시기사 아저씨들의 뇌는 공간지각능력 부분이 물리적으로 더 크다. 은퇴한 뒤에는 어느 정도 다시 정상인의 크기로 그 부분이 줄어든다고 한다. 뇌는 성장한다. 물리적으로 정말 성장한다. 우리의 뇌는 나이에 상관없이 변화하고 성장 가능한 유일한 부분이다. 그리고 범화현상은 뇌의 일부 능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면 그에 따라 다른 능력도 함께 향상되는 (범화) 특성을 말한다. 자신이 속독할 수 있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책 읽는 능력이 발달했다고 하는 것은 괜한 거짓이 아닌 우리 뇌가 가진 신비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 “그렇게 빨리 읽으면 내용은 이해가 되나요?”
속독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그렇게 빨리 읽으면 내용은 이해가 되나요?”이다. 우리가 인터넷 강의 속도를 높여서 들어도 다 이해하듯이 책을 빨리 읽는 버릇을 들이면 뇌의 가소성과 범화현상으로 인하여 능력이 향상된다. 당신을 믿어라.
그리고 속독의 여러 의견 중 가장 적확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멘트는 이것이다. “속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속독을 정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정독하는 것이 제일 책을 잘 읽는 방법이다.” 소설이나 굉장히 어려운 부분처럼 정밀하게 읽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보통 느리게 읽는 도구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가지지 않은/못한 도구에 대한 두려움때문일까? 이미 우리가 아는 많은 위인들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그들의 뒤를 따라가보자.
#글을 읽는 속도와 글을 보는 폭과 인지력을 높이는 것 = 속독력 증가
속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근안을 키워 글을 보는 속도를 높이는 것과 수동시력과 능동시력을 키워서 한 번에 보는 글의 폭을 넓히는 것. 우뇌를 활성화해 인지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느 하나가 막히면 속독의 증가 폭이 감소할 것이다. 균형 있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특히 속독 관련 책들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 우뇌 활성화이다. 우뇌는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의식적으로 이해 (묵독)하려하면 느릴 수 밖에 없다. 빠르게 읽으려는 시도 자체가 우뇌를 활성화 시킨다.
이러한 성질을 잘 고려해본다면, 우뇌를 발달시키는 습관과 트레이닝과 속독을 병행하면 더 빠르게 좋은 성과를 내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속독을 연습할 때 기본 마인드는 “빠르게”
이해는 나중이다. 일단 예전에 가지고 있던 독서습관을 벗어나기 위해/교체하기 위해 빠르게 읽기부터 하자. 뇌가 특정 시간이 되면 이해를 데리고 따라온다. 그리고 근안 연습 시에도 최대한 빠르게 눈을 움직이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폭을 넓히는 연습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조금이라도 빠르게 봐야지.”라는 마음을 품고 연습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커다란 성과 차이를 낳는다. 이렇게 의식하고 연습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된다.
#속독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이다.
글쓴이가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것은 이 속독 연습은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며,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속독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2~3배 정도 책 읽기 속도가 증가했고, 그것으로 인해 업무의 속도나 공부속도가 올라갔다면 그것으로도 스스로 칭찬하고 좋아할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80살을 산다고 했을 때 우리에게는 30,000일 정도가 있다고 한다. 은근히 많아 보이면서도 짧다면 짧은 날들이다. 속독을 만자 정도로 높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데 과연 그렇게 될 만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한지가 저자는 의문스럽다고 했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43%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해빗_웬디 우드 (0) | 2020.03.23 |
---|---|
[창조성과 두려움에 대하여]빅매직_엘리자베스 길버트 (2) | 2020.03.22 |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_KOTRA (0) | 2020.03.17 |
팀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0) | 2020.03.16 |
[새로운 삶의 방식]몰입_황농문 (1) | 2020.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