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기본은 타겟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 니즈에 접근하기 쉽게하는 것이다. 니즈에 접근하기 쉽게하는 것은 최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이게 만드는 방법/웹앱을 통하여 어디서든 접근가능하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특히 Kotra 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각국의 다양한 사업아이템들/트렌드들을 접할 수가 있다. 나라마다 조건이 정말 상이하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
예를 들면 홍콩은 개인이 차지하는 주거면적이 매우 좁다. 그래서 그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베란다 마다 빨래를 걸어놓은 모습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잘 되는 것이 24시간 무인 빨래방이다. 여기에 더하여 빨래를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은 서비스를 책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난징의 찾아가는 간호사 서비스는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 부적절한 포인트가 많다. 난징의 간호사들은 수요에 비해 매우 많다. 그래서 급여도 적다. 그래서 그들은 부업을 해야하는 니즈가 존재한다. 그리고 고령화로 인하여 많은 노인들이 존재하고 멀리서도 부모를 케어하고 싶어하는 자식들의 욕구가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애초에 간호사는 3D직종에 속한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편이다. 이렇게 나라 지역마다 조건이 매우 다르다.
어떠한 환경이고 누구를 타겟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로컬라이징된 수많은 아이템들과 우리가 아는 거대한 공용 서비스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키워드들에서 영감이나 기획 단계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 적어 본다.
노블푸드(신개념 먹거리,영양과 식욕을 챙긴 퓨레형 환자식,저항성 전분 하이레지 식품)
매치메이커스(내 손안의 집사,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신뢰를 팝니다)
시너지 비즈(편의점,협업의 아이콘되다, 부도오노키의 6차 산업화 성공사례, 여러분의 시간과 웰빙을 배달합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시간에 느끼는 커피 한잔의 자유)
빈테크(쇼핑하면 돈을 준다고? 온라인 캐쉬백 플랫폼)
무포장(플라스틱 포장 없는 레이져 라벨링, 에코테라)
무매장(미용실이 사라진다,조조수트로 완벽한 체형 맞춤형 쇼핑, 제조공장의 매장화)
무경계(친 반려동물 아파트, 사회적 약자 시장, 잃어버린 빛을 찾아주는 전자안경, 젠더리스)
무사람(무인 택배함,인공지능과 유통의 만남 JD무인슈퍼, 유럽 최초의 스마트폰 컨트롤 호텔, 택배를 배달해주는 로봇)
쉬코노미(여자들만의 공간 더윙, 페미니즘, 여성경제시대)
체험투어(남아공의 워터와이즈 투어, 세렌디피티를 추구하는 일본인들, 호텔에서 펼쳐진 음악세계)
패스트 힐링(15분 스킨케어,고효율 여가, 24시간 무인 헬스장)
움직이는 병원(나는 정맥주사를 입는다, 스마트 원격의료기기, 간호사가 우리집으로 찾아온다(난징은 간호사가 많다.))
그린 에너지(전기 스마트스쿠터,태양광으로 케냐 저소득층의 어둠을 밝히다,태양광 쿨헬멧)
소셜벤처(파리 대학생문제를 해결하다_스투다파트,지구를 지키는 쇼셜벤쳐들_에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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