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창조적 파괴
순리를 거스르는 위험한 일
1. 현상에 의문을 품기
>독창성의 강력한 조건
2. 성공의 두 얼굴
>순응과 반항,순응을 잘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3. 적합한 자질
>적합한 자질? 그런건 없었다.
4. 위험은 주식 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하라
>위험해지고 싶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안정시켜라.
-시류를 거슬러라.
항상 모든 책의 1장 1절은 중요하다(창세기부터의 전통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기존의 질서에 의문을 품어라.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것이 나와 같은 인간이 만들었음을 인지하라. 이것을 인지하고 난 뒤에 세상의 규칙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다. 당연한 것은 없다. 더 좋은 것을 추구하고 바래라.
라이트 형제에 대하여 잠시 떠올려보라. 당신이 그 시절에 “우리는 원통형 쇳덩이에 들어가서 미국에서 유럽으로 횡단할 수 있어! 날 수 있다고!”라고 말하고 다녔다면, 당신은 필히 정신병원에 들어갔을 것이다. 그 시대의 통념과 시간 개념과 과학, 즉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이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라이트 형제의 생각은 달랐다. 필히 어느 작은 부분에서 통찰이 있었고, 자신의 믿음을 실현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들의 욕망과 의문이 세상의 상식을 바꾸었다. 독창성은 의문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일 수 있다.
멀리 가지 않고 직장생활에서 예를 들어보자. 어느 보험 영업회사에서 어떤 신입사원들이 오래 남고 일을 잘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부탁했다. 정합한 요소들이 많이 없어 골머리를 앓던 연구팀은 우연히 익스플로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깔아서 사용하는 사람으로 분류하였다. 놀랍게도 후자가 더 회사에 오래 남아있었고 생산성도 더욱 높았다.
아니 크롬으로 검색하여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억지로 갖다 붙인다 해도 석연치 않다. 오래 남는 건 무슨 이유란 말인가?
새로운 것을 까는 행위에서 나타나는 그들의 태도가 결과를 반영하였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 더 편하게, 좋게 환경을 설정하고 바꾸려는 그들의 사고와 태도 말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른 요인들은 신입사원의 자질을 정확히 반영해주지 못했지만 이것만은 꽤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자신만의 디폴트를 구축할 것"
나에게 맞지 않은 디폴트를 거부하고 나에게 맞는 새로운 룰을 적용하면 자연스레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고, 불만이 사그러들기 때문에 회사에 더 오래 남게 된다.
그러면 우리 마음속에 불연 듯이 따라오는 생각이 있다. “아니 그런 자질 자체를 타고나는 것이 아닌가? 또 저자가 딴 세상이야기를 마치 우리 이야기인 양하는 것은 아닌지?”
구글에서 엔지니어 등 창의적인 영역이 아닌, 서포트와 영업을 맡은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업무 생산성을 걱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은 그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구글은 고정된 벽돌집이 아니라 우리가 고치고 변형할 수 있는 레고 집이다. 당신이 원하는 데로 업무스타일을 변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라는 인식을 하게끔 교육을 시행하였다.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자신만의 명함을 만든다든지, 스스로 영업방식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지 등을 통하여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내었고 그들은 나중에 선망받는 부서로 이동을 쉽게 하거나 업무효율이 매우 올랐다. 같은 기간에 교육을 받지 않은 동료들보다 그랬다.
즉 교육을 받고,그것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독창성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불편해하고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어 보아라. 그게 시작이다.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의 상식으로는 라이트 형제와 우리는 결이 다른 사람, 즉 천재와 범인으로 생각한다. 이미 무의식 깊은 곳에서 그렇게 인정하고 몇십 년을 살아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전혀 그렇지 않음을, 세상에 알려진 당신의 영웅들 또한 당신과 같이 중요한 일 앞에 스스로를 의심하고, 절망했으며 더더욱이 남의 등에 떠밀려 그런 일을 했었기도 했음을 알려준다. 거기에 덧붙여 오히려 어렸을 때의 천재들이 세상에 더욱 이름을 알리지 못함을 이야기한다. 그 이유가 바로 성공의 두 얼굴이다. 성공의 종류를 나눈다면 이렇게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순응과 반항. 얼마나 순응을 잘하느냐, 즉 세상의 규칙에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사용하느냐, 또는 세상의 불합리함을 느껴 그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룰을 적용하고, 더 나아가 세상에 퍼뜨릴 것인가.
천재들은 어렸을 때부터 순응의 천재인 사람들이 많다. 많은 천재의 부모들이 그렇게 길을 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빠르게 적응하여 수많은 칭찬을 들으며 자라난 천재들은 의료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가 되며, 법의 불합리함을 위하여 해결하기 위하여 변호사가 된다. 판을 뒤흔들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 하는 것이다.
링컨,스티브 잡스,마틴 루터킹,피카소 등 수 많은 위인은 기존의 판을 바꾸어 왔다. 그들 중에는 천재형의 인물,또는 그렇게 보이는 인물이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들은 순응하지 않는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마음은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소리쳤을 수 있지만, 행동은 비범하게 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독창성= 창의성 +실현력
독창성,영어로 Original. 이 책의 제목이다. 필자는 독창성과 창의성의 개념을 혼용하여 이해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명확하게 독창성= 창의성 + 실현력을 말한다. 누구나 말로는 창의적일 수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내놓는 것은 다르다. 그때부터 그 사람은 자신만의 ‘Origin’(독창성)을 갖게 된다. 둘 다 중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2장에서는 창의성과 관련된 내용을 3장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갈 수 있는 (실현할 수 있는) 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의문이 따라 생긴다.
독창적인 사람들은 반드시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가?
위험부담을 줄이는 천재들, 위험을 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하라.
와비파커. 안경창업한 대학생들. 그들은 그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진행했다. 그들은 그것에 전념하지는 않았다. 쉽게 해보고 피드백을 받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lean정신에 가깝게 행동했다.
창업에 성공하는 사람들, 천재들이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고 일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그것은 마케팅과 TV가 만들어낸 허상이다. 통계가 말하는 것은 그 반대이다. 사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사람에 대하여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 뒤에서도 나오지만, 절박함 또한 강한 변화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말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렇게 위험에 자신을 몰아 넣은 사람에게 더 투자하고 싶다고 느낀다. 말로는 자신들은 노력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천재에게 투자한다. 재능신화의 프레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왜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이 더 독창적일 수 있는 방법인 걸까? 그것은 특정 분야의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정신적 물리적인 부담을 줄이게 된다. 그래서 행동의 중압감을 덜게 된다. 즉, 망해도 되는 것이다. 실패하면 다시 일로 돌아가면 되고, 실패하면 다른 걸 다시 해볼 돈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빠르게 시제품(MVP)을 만들게 되고, 그것을 세상에 자신 있게 내놓게 된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는다. 그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시 세상에 알맞게 바꾸게 된다. 이것이 와버파키는 성공하고 세그웨이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완전히 독창적이 되고 싶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완전히 안전하게/안정되게 만드는 것이 당신이 생각하는 수많은 롤모델들과 타칭 천재들이 해왔던 방법이다.
위험을 분산시키고 위험하고 싶은 곳에 뛰어들어라!
2장 눈먼 열정에서 벗어나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비결
1.창의성이라는 외줄타기
>혼란의 시간들, 확증편향과의 싸움
2.왕자를 찾을 때까지 개구리에 입맞추기
>양이 질로 바뀌는 그 순간까지, 타할 3율이면 프로다.
3.현상의 포로와 편협한 선호도
>peer feedback이 가장 정확한 이유
4.경험은 양날의 칼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않으려면?
5.직관의 폐해: 스티브 잡스의 오판
>직관을 사용하는 분야가 중요하다.
6.열정이라는 함정
>열성적으로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열정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7.아이디어 선별에 필요한 시력 교정 렌즈
>몇 분만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기준을 세워보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자신의 아이디어가 최고라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 노출되어 정확한 판단력을 잃기 쉽다. 이것은 우리가 거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또한 포함하는 이야기다. 만약 그들이 대작을 알아보는 눈을 가졌었다면, 또는 판단할 수 있었다면 자신의 작품 모두를 대작으로 만들어냈을 것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밀고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했던 많은 작곡과 스케치들 중 초기안이 더 좋았던 적이 훨씬 많다.
저자가 창의성을 가장 발휘하기 쉬운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바로 많이 시도하기이다. 양이 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할까? 그렇다면 과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많이 만들어내기만 하면 될까? 하나의 생각을 완벽하게 세밀하게 조절하면서 질을 높이려는 것보다 다양한 생각을 빠르게 또는 진짜로 그냥 하면서 생각해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왜냐하면 세밀하게 조절하며 질을 높이는 행위를 아무리해도 그 작품이 저 79개의 게르니카중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판단이 불가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작품의 양을 늘려야만 한다. 많은 헛스윙을 휘둘러야 홈런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동료들에게 더욱 많은 피드백을 받는 게 좋다.나보다 하급자와 상급자가 보는 방식은 다르다. 상급자는 더욱 보수적이고 회의적이다. 하급자는 무언가 조언을 하기에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다. 피드백 받기 가장 좋은 집단은 바로 같은 실무를 뛰고 있는 동료집단(peer)이다. 개그맨들이 가장 기뻐하는 순간이 왜 자신의 동료들을 웃겼을 때인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스티브 잡스는 IT, 베조프는 물류에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교통에서 또한 전문가일까? 반드시 그렇지 않다.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는 또한 오만하다. 세상의 수많은 반대와 거부를 이겨내고 아이폰을 만들어낸 사람으로서 당연할지도 모른다. 세그웨이를 타고 난 뒤 자신의 그 기분을 거부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건의 가치는 투자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든다.
세그웨이를 만든 팀은 기술을 꽁꽁 감추어두었다. 자신의 기술이 어디론가 흘러가서 도용당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열정은 반드시 큰 동작과 큰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 조용하고 얌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얌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거나 지금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보는 것이 좋다.
3장 위험을 무릅쓰다
진언(進言)하기
1.권력은 지위로부터 나온다
>동료의 인정을 얻는 다는 것.
2. 단점을 내세우기 : 사릭 효과
>단순노출효과와 단점 내세우기의 3가지 장점
3. 낯설면 거부감을 느낀다.
>익숙하게 만들어라. 낯설면 어렵고,어려우면 거부한다.
4.몸이 떠나가기에 앞서 마음이 떠난다면
5.여성으로서 이중 소수자로서 목소리 내기
>사회의 근본적인 편견에 저항하기.
6.가지 않은 길
진언. 이것은 대중스피치만큼 무서운 일이다. 보통 회사를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은 안다. 내 의견을 표출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것이 훨씬 나에게 도움이 되게끔 만드는 회사의 분위기와 시스템을 말이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보통 씨알도 안먹힌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권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말은 그냥 겉돌기만 할 뿐, 아무런 효용이 없다. 오히려 그 말을 한 우리는 이상하고 괴팍한 사람이 되기 쉽다. CIA에 그들만의 전용 인트라넷을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던 메디나. 그 당시에 CIA는 모든 자료를 오프라인으로 만들었으며, 보안을 위해서는 그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인터넷이 도입되는 시기를 빠르게 느꼈던 메디나는 CIA내부에 인터넷망을 두어 정보를 더욱 빠르고 쉽게 교류해야함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의견은 완전히 시대착오적이고 뭘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 취급을 당하였다.
그녀는 완전히 좌절하였고 좌천되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보직이라고 느낄만한 곳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서서히 자신의 아이디어를 알리려고 하였다. 그 방법은 블로그. 처음에 취했던 완전히 급진적이고 직설적인 방법이 아닌 은은한 방법으로 변화를 꽤 한 것이다. 그녀의 글은 시류와 더불어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샀고, 그녀가 계급이 올라가면서 그녀와 생각이 동일한 후배들이 그녀를 완전히 따라주었다.
동료의 인정이 바로 지위를 만든다. 동료의 인정이 없는 상태에서는 급진적인 변화를 지지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의견이 받아들여지기가 힘들다. 그녀는 차근차근 자신의 아이디어의 거부감을 낯추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정도 파워를 가졌다고 판단했을 때, 의견을 표출하였다.
4장 서두르면 바보
시기포착, 전략적 지연, 그리고 선발 주자의 불리함
1. 또 다른 다빈치코드
>
2. 미루기의 효과
>세 가지의 장점이 있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3. 진인사대천명
>결국 꽃을 피워낸 사람들
4.개척자와 정착자
>pioneer 와 settler 안전하게 독점하기
5. 창의성의 생애주기 : 참신한 천재와 노련한 거장
>경험이 독이 되는 타입과 영감이 되는 타입
할 수만 있다면 생각이 물어익게끔 최대한 뒤로 미루라
미루기로 유명한 대표적인 인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잘 알려지다시피 그는 수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깊게 파 내려갔다. 그런 그에게 완성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모나리자 예를 들면 그림을 시작한 지 십여 년 뒤에 완성되었다. 그 사이에 광학과 그림자 현상을 깊이 연구한 그는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모나리자에 담을 수 있었다. 이것은 그가 일을 미루고 다른 분야를 깊이 연구하여 얻을 수 있었던 영감이자 크로스오버였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할 점은 단순히 일을 미루기만 하는 것으로는 미루기가 독창적인 결과를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는 질문’을 가지고 난 뒤 딴짓을 해야 한다. 그걸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일을 미뤄야 한다는 뜻이다.
마틴루터킹 끝까지 연설문을 쓰지 않고 뒤로 미룬 이유. "저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의 명연설은 사실 연설문에는 쓰여있지 않은 말이었다. 연설중에 뒤에서 루터킹에게 "꿈에 대하여 이야기해요!"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루터킹이 즉흥적으로 한 말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완전히 완벽하게 이성적으로 짜여있던 판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연설에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대중에게 테스트하였다. 수많은 자료들이 물어익어 최적의 문장으로 만들어서 오기를 그는 기다린 것이다.
개척자와 정착자, 안전한 후발주자들
창업에서의 미루기는 개척자와 정착자로 분류하여 볼 수 있다. 개척자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과 아이템으로 처음으로 만들어내고 제시하는 사람들이다. 선점 효과를 가져 후발주자들을 밀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장을 새로 개척하고 고객들을 설득해내고 익숙하게 만드는데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커서 개척자들이 정착자들보다 더 많이 실패한다.
후발주자들 즉 정착자들의 장점은 개척자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좋은 터전 안에서 경쟁력을 만들어가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안전하다. 시작이 언제인지보다 내가 시장에 들어갔을 때 고객에게 내 상품이 차별화를 주는가 아닌가가 훨씬 중요하다.
닌텐도는 후발주자였다. 개척자들이 산전수전을 통해 얻은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여 상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1등을 하여 개척자를 시장에서 몰아냈다.
세상의 천재와 마스터들은 아인슈타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대 때부터 시를 썼지만 40세 때 쓴 시들이 가장 유명한 프루스트부터 다양한 인물들이 존재한다. 참신한 천재들의 재능은 젊었을 때 피어난다. dna 나선 구조를 밝혀낸 제임스 D.왓슨은 25살이었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30살이 넘기 전에 나왔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이론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리고 그들이 업적은 어떠한 아이디어와 발견이 많다. 그래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후에 그만큼 빛을 발하기란 쉽지 않다. 노련한 거장 타입은 40 이후 또는 80 이후에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도 한다. 그들에게 지식은 창의성의 재료로써 작동한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지식을 오랫동안 축적하고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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