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운동은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인 베페 그릴로가 2009년 10월 4일 창당한 이탈리아의 정당이다. 이탈리아 남부를 중심으로 갈등 속에서 태어난 급진 정당이다.
오성운동 소속의 발레리아 차람비노 의원의 말이다.
"수천 수만 명의 남부 출신 청년들이 북부지방으로 이주했습니다. 남부지방은 단지 산업단지나 기업들만 잃은 것이 아닙니다. 학위를 가진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남부지방은 미래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공공수도,인터넷 무료접속권,지속가능한 교통수단,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주의가 5개의 별을 의미한다.이 다섯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제1야당까지 오른 오성운동은 2016년 12월 실시된 정치개혁안 국민투표 부결에 앞장섰다.
마테오 렌치 총리는 상원의원 수를 대폭 축소하고 중앙 정부 권한을 강화하는 정치개혁안을 내세웠다.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정치개혁안을 통과시켰으나, 최종 국민투표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렌치 총리(이탈리아는 의원 내각제)는 사임 하였다. 오성운동은 EU 탈퇴를 주장하고 있으며, 극우정당인 북부동맹도 이런 점에서는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
"민주주의는 참여다. 대표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를 모토로 내세운 오성운동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이탈리아 국민들, 특히 가난한 청년 세대의 엄청난 분노를 바탕으로 불과 4년 만에 이탈리아 제 1야당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모호한 정치적 지향과 부적절한 발언 , 무능력한 행정 능력 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며, 오성운동의 한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오성운동에 대한 입장과 평가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오성운동이 일으키는 돌풍에는 그동안 쌓인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엄청난 불신이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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