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구조물(Choice architecture) 사례(데이비드 브룩스 소셜 애니멀에서 발췌)
1.점화 효과(Priming effect)
2.닻내림 효과(Anchoring effect)
3.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4.기대 효과(Expectation effect)
5.관성 효과(Inertia effect)
6.각성 효과(Arousal effect)
7.손실 회피 효과(joss aversion effect)
4.기대 효과(Expectation effect)
사람의 정신은 장차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미리 모델을 만들어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크림의 형태의 보습제를 주면서 통증이 멈출 것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기대를 갖게 된다. 그 보습제가 통증 완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습제를 바르고는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지각’한다. 한 알에 30000만원이라고 말하면서 진통제를 환자에게 줄 경우, 똑같은 약을 1000원이라고 하면서 주는 경우보다 환자가 느끼는 진통 효과는 훨씬 더 강력하다. 심지어 아무런 약효가 없는 가짜일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작가 조나 레러는 “그들의 예측은 자기충족적인 예언이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믿음과 인식의 중요성. 오히려 그 약의 효능보다도, 그 약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광고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기대'하게끔 계속 메세지를 던지는 것도 이러한 심리적 효과 때문이다.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퀄리티가 어느정도는 뒷받침되었을 때 이야기이다.
5.관성 효과(Inertia effect)
정신은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구두쇠라서 될 수 있으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존의 관념을 고집하려는 편견을 갖고 있다(머리 검은 짐승은 잘변하지 않는다 등등의 속담).미국 교직원연금보험은 대학교수들에게 퇴직금 적립에 관해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수들이 퇴직한 뒤에도 재직 당시의 전략을 그대로 고수했다. 맨 처음 연금보험에 가입하면서 선택한 옵션을(그게 무엇이든간에 말이다)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다 거기서 거기. 라는 말이 있다. 무엇을 선택하는 것은 그 경중에 따라 그 사람이나 사회에 영향을 준다. 그렇게 처음 선택 된 무언가는 잘 바뀌지 않고 바꾸기 쉽지 않다 라는 것이 관성효과의 이야기다. 기존의 것이 잘 안되거나 더 좋은 방향이 나와도 이미 그것을 오랫동안 해왔다면 사람은 그 선택을 잘 바꾸지 않는다. 그게 효율적이고 인간이 역사적으로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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