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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카네기 인간관계론_데일 카네기

 

*두 줄 요약

 

-절대 남을 비난하지 말 것.

-진심으로 감사하고 칭찬할 것.



*카네기 형은 자신의 책을 한 번만 보지 말고 한 달에 한 번씩 봐달라고 부탁한다. 책이 아니고 행동 참고서이길 바란다. 사람은 잘 잊어버린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깨달음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였다. 다시 복기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한 번 1년 동안 12번 읽어보려고 한다.

 

1. 비난하지말라. 불평불만 하지 말라.

 

자존감은 인간 감정의 최끝단에 있는 감정 중에 하나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군가를 비난하면 그의 자존감을 건드리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자존감을 건드린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좋은 의도로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면서 하는 비난이라 할지라도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불평불만으로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불평불만을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해서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사람의 본성은 그렇지가 못하다.

 

 

훈육과 비난을 구분하는 법은 뭘까?  /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것은 꾸준히 집에서 하는 행동과 태도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행동을 비난/비판한다. 그것이 단기적인 행동을 바꿀 수는 있지만 단지 그뿐이다. 아이에게 어떤 삶을 살길 바라는지 같이 이야기하고, 그 삶을 행동으로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그 등이란 그의 행동이며 신념이다. 그 행동과 신념이 씨앗이 되어 아이의 정체성으로 자라나길 우리는 바라고 희망하고 계획하고 인내해야 한다. 

 

남을 비난하지 말아라

 

# desire to be important

 

desire to be important.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왔던 문장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고 싶고, 그렇게 보이고 싶고, 실제로 그러고 싶다.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나고 싶어한다.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러한 본성 때문에 비난과 비판은 누군가를 설득하고 변화시키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2. 진심을 담아 칭찬하라.

하지만 칭찬도 어떻게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 테크닉보다 중요한건 진심이라는 것이 카네기 말의 본질이 아닌가 싶다.

 

사람은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연인 관계가 끈끈하게 유지되는 것도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내가 별걸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라는 존재만으로도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대상이 있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첨과 칭찬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진정성이다. 아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가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첨은 결국 들키고 만다. 물론 관심이 너무 고프고 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면 아첨과 칭찬을 구분할 수 없다.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인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그 사람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칭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카네기가 이 글을 쓸 때 보다 우리는 더욱 빠르고 많은 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깊게 고찰한 적이 별로 없다. 무엇이 삶에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했을 때, 우리 주변의,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본다면 대화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거의 모든 시간을 “나”에 대해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한다.이러한 와중에 상대방을 생각해 주는 것은 블루오션과도 같다.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걸 아무리 말해도 잘 먹히지 않는다.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원하는 바를 통찰하여 이루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말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것을 당신에게 제공할 것이다.

여기서 바로 중요한 것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자세. 역지사지이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생각이 잘안된다면 상대방의 신발을 진짜로 신고 걸어가는 것이다. 진정으로 상대방이 되어보는것 (미메시스)은 정말 중요한 감수성이자,능력이다.

 

4. 웃어라. 아주 기분 좋게 웃어라. 기분이 안 좋다면 더욱 기분 좋게 웃어라.

 

웃음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행동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우리는 작동한다. 기분이 좋아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기분이 좋기도 하다. 행동과 기분은 상보적이다.

 

5. 들어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어라.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의 적극적인 실천 방안은 경청이다. 진심으로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잘 듣고 있다는 피드백과 함께 간단하게 내용 파악한 것을 말해주기만 해도 상대는 기분이 좋을 것이고 , 당신을 굉장히 이야기 잘하는 사람으로 대할 것이다.

 

듣는다는 행위는 적절한 질문을 동반한다. 그 사람의 의중과 관심사에 관해 물어볼 때 상대방은 더욱 잘 이야기하게 된다.

 

6. 상대의 관심사에 대해 말하라. 

 

 앞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누구나 '자기 일' 밖에 관심이 없다. 8살짜리 꼬마의 보트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듯, 당신의 취미와 기호가 아닌 상대방의 관심사에 관심을 기울여주어라. 이야기를 꺼내고 잘 듣기 위해서라도 상대에 관한 공부, 상대 관심사에 관한 공부는 필수적이다.

 

7. 논쟁하지 말아라. 

 

 상대를 비난하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오히려 지속해서 우호적이고 환대한다면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하지 않고서도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방울의 꿀이 한 바가지의 쓸개보다 많은 벌을 끌어모은다는 것을 기억하라. 진심으로 환대하고 칭찬하라. 사실 이 부분은 1번인 “비난하지 마라”와도 연결된다.

 

목재검수관에게 따지고 내가 옳다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 검수관의 감정은 상하게 되고 마음을 더욱 굳게 닫았을 것이다. 마음이 닫힌 상대에게 변화를 꾀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된다. 마음이 활짝 열려있어도 어려운 것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백번 생각해도 내가 옳다고 생각되더라도, 겸손의 자세를 잃으면 안 된다. 사실 답이란 거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경우는 드물며, 답이란 거 아얘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러 개의 정답 중에 어느 하나에 내가 집착하고 있다는 걸, 우리는 누구나 프레임에 걸려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어떠한 주장을 펼칠 때, 자신이 틀릴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는 것은 필수이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조언

 

1.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예절을 갖추라.

 

우리는 왜 우리가 더 사랑하고 편한 사람에게 더 심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걸까? 우리에게 가장 심한 모욕과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족 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특히 부부관계에서 작은 관심과 예절은 그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밖에서의 기분 나쁨과 상처를 가족에게 풀지 말아라. 심리적 어른이 되어라. 

 

2. 부부관계에서의 성적 측면에 관심을 기울여라.

 

 너무나 서로를 사랑하고 건실하지만 성적인 불만족이 생긴다면 그 관계는 위험해질 수 있다. 성적 측면에 너무 무지하거나 또는 무시하는 것은 삶의 근본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다른 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3. 작은 칭찬을 해라. 

 

1번의 항목과 연결되는 이야기다. 왜 우리는 우리에게 그토록 소중한 사람에게 더욱 무관심해지는 것일까?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따르면 그가 나에게 절대 상처주지 않을 것임을, 내가 이렇게 무관심해도 떠나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그녀가 나에게 믿음을 줄수록 나는 더욱 막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그녀가 절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참으로 순수하고 좋지만 잔인하다. 그 믿음은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 

 

상대의 작은 변화와 애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칭찬을 해라. 그 감사의 표현이 엄청나게 거대하거나 비쌀 필요가 없다. 나중에 감정이 다 식고 차가워지고 나서야 엄청나게 거대한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비싼 선물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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