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6)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_서현 # 책을 읽고 건축하려는 사람으로서 가장 좋았던 것은 점심먹고 산책을 하면서 그냥 지나치던 벽돌이나 주변 마감,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들을 좀 더 주의깊게 볼 수 있게 자극을 준 점! #구조 -압축력과 인장력, 벤딩모멘트와 버클링 건축에서의 힘은 크게 두 가지다. 압축력과 인장력이다. 압축력은 힘을 받는 대상이 눌리는 것이고 인장력은 힘을 받는 대상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보는 것은 압축력을 받는 부재이다. 압축력을 받는 부재는 두꺼워지거나 중력방향으로부터(힘의 작용방향)길이가 짧아지면 받을 수 있는 압축력이 증가한다. 인장력은 압축력에 비해 부재가 힘을 받는 특성이 다르다. 그리고 압축부재에 비해 굉장히 가볍고 날씬해질 수 있는 것이 엄청난 특징이다. 거미집은 온통 인장력으로 이루어져있다.. [건축-지어지지 않은 20세기] 02 가로로 긴창 사라지다_봉일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데미안_헤르만 헤세 자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그리고 그 소리를 담대하게 따라가는 것. 그 소리를 세상의 잣대나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는 것을 추구해 나가는 주인공 싱클레어와 그의 친구이자 지배자 아빠이자 멘토이자 악마의 역할을 담당하는 데미안의 성장 이야기이다. #아프락사스 아프락사스는 신이자 악마이며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며 여신이자 창부이며 자기 자신이자 타인인 그런 존재이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에게 '허락된'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을 어렴풋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아벨의 세계가 아닌 카인의 세계이다. 우리에게 허락된 세상은 도덕적이고 굉장히 선하고 사회적인 규범들로 이루어져 있다. 데미안은 그것이 반쪽짜리 세상이며 진정으로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신이자 악마인 아프락.. 악의 평범성_한나 아렌트 출처: 철학 vs 철학 21. 전체주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렌트 (321p~) "악이란 뿔 달린 악마처럼 별스럽고 괴이한 존재가 아니며, 사랑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운데 있다."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은 한나 아렌트라는 철학자가 말을 하였다. 그녀는 나치즘이 성행할 당시 미리 독일을 빠져나간 유태인 철학자이다. 그녀에게 전체주의란 그냥 사상이아닌 현실이었으며, 그것으로 인하여 아우슈비츠에서 한줌의 재가 될 수 도 있었던 현실의 문제였다. 그러한 그녀가 전체주의에 대해 고민할 당시, 전범 아이히만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그녀는 기자 신분으로 그 재판에 참여하였다. 거기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고 기록한 책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다. 그녀는 이렇게 얘기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각별.. 과학 콘서트_정재승 특이했던 사항들을 목차와 함께 정리해보고자 한다. 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Vivace molto 1. 케빈 베이컨 게임 -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름들 모두 아는 사이다. 세상은 매우 좁다라는 사실. 2. 머피의 법칙 - 일상 생활 속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사람들이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타당성을 가지고 일어날 확률이 높다. 3. 어리석은 통계학 - O.J 심슨 살인 사건의 교훈 4. 웃음의 실미학 - 토크쇼 방척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남자와 여자는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서로에게 반응하는 것이 다르다. 남자의 이상형으로 잘 웃는 여자가 계속하여 상위권을 차지하고 여자들의 이상형으로 유머러스한 남자가 나오는 이유와 토크쇼 방청객들이 모두 여자인 이유가 존재한다. 여자들은 여자들.. [강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_제임스 클리어 -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과 비교했을 때, 이 책이 더 실천을 하게끔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습관의 힘이 조금더 포괄적이고 많은 사례를 두었다면 이 책은 4가지의 강한 메세지와 함께 어떻게 하면 행동할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제일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다. 인생 최고의 습관은 없다. 자기에게 맞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습관은 달라진다. 살이 찌고싶은 사람에게는 자주 먹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쁜 습관이다. 자기 관찰을 하는 것을 선행하지 않고 무작정 하는 것도 물론 좋다. 사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just do it). 하지만 그것이 일시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가려면 자.. [책 입문 추천]완득이_김려령 우리 동생이 열번 넘게 읽은 책이라고 하길래 다시한번 읽어봤다. 지하철로 통근하는 시간에 다읽었다(3~4 시간?) 그만큼 빠르게 읽히고 무엇보다 재밌다. 청소년문학상같은 것을 받았는대, 그 타깃이 중고등학생인 것같다.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밌다. #나의 아버지는 난장이다. 완득이는 춤을 추는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산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 아버지와 삼촌을 놀린다. 아버지는 키가 매우작고 삼촌은 말을 더듬는다. 학교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것을 가지고 완득이를 놀린다. 완득이는 말로 상처준 그들에게 말로 갚아줄 자신이 없어서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쥐죽은 듯이 살다 가고싶다. 하지만 세상이 완득이를 가만 두지 않는다. 아버지의 춤은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 하지만 그것을.. [건축-지어지지 않은 20세기] 01 베를린 1923_봉일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