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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오디세이 2_진중권 어려운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잘 묻어나는 책이다. 작가가 밝힌대로 책들의 구성이 아주 조밀하고 엮여있다. 2000년대 초판임에도 지금 세태와 비슷하게 닿는 부분이 많다. 책의 컨텐츠 중 computer art 관련 내용이 나온다.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그래픽 디자인이나 포토샵을 도구로 만들어진 예술들,) 예술이 아닌 , 컴퓨터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예술 부분을 그 때 당시에 정보로 밝히는 부분이 있다. 이제 우리는 ai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거의 컴퓨터와 사람이 만든 음악 미술을 거의 구별하지 못한다. 그 때 당시에는 이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은 없다. 그래서 작가가 요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미학의 내용을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다. 1.르네 마그리트와 함께 하는..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_요코야마 미츠아키 돈은 돈이 많든 적든 모여야 한다. 라고 한다..ㅠㅠ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알바등을 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지 이제 6년정도 된 것 같다. 물론 학생 신분과 함께 생활비나 월세를 내느라 돈을 못모은거 아니냐, 라는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돈을 모으는대로 유럽여행을 가거나 (사실 그땐 그걸 위해 돈을 모은 거였다) 결국엔 통장잔고가 0원이 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 목차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요약하자면 1달은 물건 정리만 하렴 , 그 다음 달은 생활을 정리하고 마지막 달은 이제 돈 쓰는 걸 기록해 볼까? 1. 방을 정돈 하라 엥 왠 물건정리? 난 돈을 모으고 싶은건대,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지만 물건 정리가 안되는 것은 자기한테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정리를 하면서 ..
청춘의 인문학_안상현 이 책은 여러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돈과 직업, 욕망 , 주체적인 삶, 시험보기위한 공부와 진정한 공부 등등등) 논한다. 그 전체적인 맥락은 인문학, 즉 나를 알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사람인 글월 문 학문학 , 즉 사람에 대하여 배우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한다(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인문학이 뭔지 똑뿌러지게 말은 못하겠다). 저자는 정말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다. 그리고 자기가 정말 좋아서 했던 일과 공부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Meaning독서경영연구 소장(1인 기업)이고,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신다고 한다. 사람이 정말 다양함을 , 그래서 반드시 자기자신과 이야기 해야 함을 인문학이 전제로 하고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약간씩 거슬리는 강한 주장들이 ..
[정림 건축] 2020년도 신입공채 자소서 관련 복기 1. 자소서= 면접 자소서를 잘써놓으면 면접이 조금 더 편해짐을 느꼈다. 여기서 잘 쓴다는 것은 내가 자신있게 어필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놓음으로서 면접관과 대화를 할 때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정림은 채용설명회를 녹화해서 작년,재작년 것도 보여준다. 매번 강조하는 내용이 조금은 달라지지만 어떻게 회사가 나아가려하는지 가장 직접적으로 접하기 쉬운 것이 채용설명회였다. 예를 들면 2018년도 채용설명회를 보면 정림에서는 최초로 cdp라고 해서 직원들의 커리어관리를 해주는 것을 도입했다. 라는 것도 알려주시는대, 이런건 애초에 정림 선배들에게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했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정림에서는 copyright 가 아닌 copyleft의 개념을 실천하는 조직이다! ..
[정림 건축] 2020년도 신입공채 3차 최종면접 (임원면접) 1. 면접 구조 정림의 최종면접은 다대다 개인-대표 면접 두개로 이루어진다. 다대다 면접 시간은 30분으로 6명의 면접관들과 3명의 선수들로 이루어진다. 개인-대표 면접은 ceo 님 아니면 coo 님 등 자신의 그룹에 따라 대표님이랑 할 수도있고 아닐 수 도있다. 시간은 5분이다. 2. 다대다 면접 -질문 9층 김정철 홀 바로 옆에 있는 유리로 된 공간에서 면접을 보았다 (실기 면접장소와 동일하다.) 그리고 면접장에 무언가를 들고 갈 수가 있다. 나는 자소서에 "너덜너덜해질 때 까지 읽은 책, 연금술사" 라고 써놔서 진짜 나의 너덜너덜한 연금술사 책을 들고 들어갔다. 맨 오른쪽에 계셨던 분은 자기가 일했던 도면집 정말 두꺼운걸 들고 오셨다 (결과적으로 나나 그분이나 면접 때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 ..
[정림 건축] 2020년도 신입공채 2차 실기+ pt 면접 후기 1. 시험 문제 - 숭례문 공원에 역사 문화 시설 만들기 정림이 시청쪽으로 이사를 한 뒤에 자신들의 뿌리를 이제 어디에 둔다고 말할까...? 라는 고민에서 나온 문제 같다. 역사 문화시설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은 전시장 200m2 , 홍보관 300m2 이런 식으로 면적과 프로그램을 제시 하였다. (전시관, 홍보관 , 다목적실, 부대 시설) 3층 이내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프로젝트였다. 보통 시험 문제가 그 해에 이슈되는 것을 낸다고 한다. 그래서 2019년도 공채 때는 판문점에 문화시설+파빌리온 / 공동주거 프로젝트가 나왔다. 이번에는 자신들이 이사를 한 것이 가장 큰 이슈였나보다. 막 정치관련 이슈만 생각하다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아침 7시쯤에 오티를 시작하였다. 한시간 정도 오티를 진행한다. 숭례문관..
[건축-지어지지 않은 20세기] 05 도시 : 사건과 구조, 봉일범 사건과 구조 책의 제목인 사건과 구조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도서관의 열람실에서의 공간 구조와 일어나는 사건(책을 찾아본다든지 앉아서 읽는다든지 하는 사건들)은 어느정도 가깝다.여기서 가깝다라는 것은 예측가능하고 관련이 매우 깊다는 뜻이다. 하지만 도서관의 로비는 공간구조와 사건의 연관성을 엮을 수가 없다. 이럴 때를 사건과 구조가 떨어져있다,멀다 라고 책에서 표현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건과 구조는 멀까 가까울까? 건축가가 어떤 공간에서 어떠한 행태가 일어나길 기대하거나 일어날 것이라고 어느정도 확신하면서 설계를 하면 정말 그 공간에서는 그 행태가 일어나는가? 또는 그럴 것이라고 믿는가? 아니면 전혀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설계를 해나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들이 따라온다. 이러한 고..
인생학교_정신 https://www.youtube.com/watch?v=mRttfPQJ9Eo 저자가 자신에 책에 대하여 직접 설명하는 15분짜리 동영상. 책읽기 귀찮거나 읽었다가 내용을 까먹었다면 추천! 이 책은 혼란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며 살아가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결국 거의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랄까? 하지만 저자는 맨 처음에 '누구에게나 잘 들어맞는 하나의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언지한다. 즉 , 자기를 위한 답은 자신만이 찾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도와주는 4가지 방법을 책에서 소개한다. 온전한 정신이란 무엇인가? 일단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면 온전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너무나 혼란하여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CHAOS가 아닌, 그렇다고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